기업경영과 경제
[매일경제] 21세기가 원하는 인재상이 되려면
FERRIMAN
2008. 5. 21. 15:12
![]() |
| |
경력쌓기는 일종의 마라톤, 인생 전체를 보고 달리세요 | ||||||||||
◆NIE 신문활용교육 ◆ 이화여대 특강 /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
지난 14일 이화여대에서 진행된 NIE특강에서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는 21세기가 원하는 인재상이 되려면 자신을 브랜드화하라고 주문했다. 나 자신이라는 브랜드를 키우는 데 필요한 체크포인트도 구체적으로 꼽았다. "지난 석 달 동안 새로 배운 게 있다면 무엇인지, 또 석 달 동안 여러분 휴대폰에 새로 저장한 전화번호는 어떤이들의 것인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유 대표는 또 '작년 이맘때와 지금의 내가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해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특강에서 "대학시절은 21세기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1년에 한 번씩 자신의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며 발전이 계속되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대에는 자신에게 꼭 맞는 천직을 찾아 '맞춤형 성장'을 하고 30대에는 텃밭을 가꾼 뒤 40대라는 인생의 정점(peak)을 맞이할 수 있어야 사회인으로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또 50대에는 제2 인생을 준비하기 시작해야 한다. 이를 두고 유 대표는 "경력쌓기란 인생 전체를 두고 하는 마라톤"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우수 인재 채용이 기업의 강력한 성장에 필수요소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기업들이 인재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고 덧붙였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두산그룹 채용설명회에 직접 참석하고 있을 정도다. 이런 기업들의 인재확보 전쟁에서 선택받은 자가 되기 위해 실력을 갈고 닦았다면 본격적으로 '나'라는 브랜드를 팔기 위해 시장에 나서야 한다. 유 대표는 취업 지름길로 '인턴경험'을 꼽았다. "인턴생활을 충실히 한다면 채용공고가 나지 않더라도 원하는 기업으로 갈 수 있습니다. 대학생 특유의 패기와 아이디어로 승부하세요." 공채를 노리고 있다면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나라는 상품을 마음껏 광고할 수 있어야 한다. 유 대표는 "'남의 것을 베끼거나 짜깁기한 소개서, 이모티콘을 남발한 소개서' 등은 바로 휴지통으로 간다"고 했다. 그는 또 "요즘 기업 면접은 거짓말로 피해갈 수가 없는 '검증형'면접이니 인적네트워크나 영어실력, 리더십 등은 미리미리 쌓아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소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Copyright ⓒ 2007 매경인터넷(주)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