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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이공계생 위한 권장도서 54권 선정

FERRIMAN 2007. 12. 19. 18:08
 
분야 : 사회   2007.4.26(목) 03:00 편집

“공학도에게 웬 文史哲? 세상보는 눈 키워야죠”


고려대, 이공계생 위한 권장도서 54권 선정

고려대 공대는 최근 이공계 대학생이 읽어야 할 인문, 사회, 과학기술 등 6개 분야 권장 도서 54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학이 이공계 학생만을 위한 권장 도서를 별도로 선정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권장 도서는 ‘우리글 바로쓰기, 논리적 사고’, ‘과학기술 이야기’, ‘수학 이야기’, ‘철학·역사’, ‘삶의 지혜’, ‘경영·경제’ 등 6개 분야로 모두 54권. 고려대 공학교육연구센터에서 초안을 마련한 뒤 이 대학 공대 교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선정했다.

공학교육연구센터장인 윤태웅(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는 “올바른 과학인이라면 자신이 연구하는 과학기술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폭넓게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공계 대학생들이 전공서적 외에는 책을 잘 읽지 않아 이번 목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교수들이 가장 신경을 쓴 점도 이공계 대학생이 과학기술과 사회의 상호 작용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책이었다.

여기에는 과학의 본성에 대한 현대의 방침을 쉽게 전달한 과학철학 개론서 ‘과학이란 무엇인가!’(앨런 차머스)와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파괴된 생태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환경도서의 고전 ‘침묵의 봄’(레이철 카슨)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 ‘통일’, ‘인권’, ‘페미니즘’ 등 대학생으로서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이슈를 다룬 책과 경영·경제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책도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고려대 공대는 올해 이뤄지는 교과과정 개편에서 ‘일반 선택’ 과목에 현재 1개뿐인 ‘경영학’ 과목군 외에 ‘과학기술과 사회’ 과목군을 신설해 관련 수업을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공계 학생을 위한 2007년 추천도서(고려대 공대 선정)
분야 저자
우리글
바로 쓰기,
논리적사고
우리글 바로쓰기 I·II·III
이렇게 해야 바로 쓴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말 바로쓰기
논리는 나의 힘
논리의 기술
The Elements of Style
이오덕
한효석
이수열
최훈
바버라 민토
William Strunk Jr
과학기술이야기 침묵의 봄
뉴턴과 아인슈타인, 우리가 몰랐던
천재들의 창조성
과학이란 무엇인가
괴델과 아인슈타인
E=mc2
우주의 구조
생산력과 문화로서의 과학기술
인간에 대한 오해
부분과 전체
거의 모든 것의 역사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생태학, 그 열림과 닫힘의 역사
레이철 카슨

 홍성욱·이상욱 외
앨런 차머스
팰레 유어그라우
데이비드 보더니스
브라이언 그린
홍성욱
스티븐 제이 굴드
하이젠베르크
빌 브라이슨
로얼드 호프만
도널드 워스터

수학이야기 수학의 몽상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수학, 문명을 지배하다
수학, 천상의 학문
수학을 만든 사람들 상·하
자연의 패턴
이진경
사이먼 싱
모리스 클라인
존 배로
ET 벨
이언 스튜어트
철학·역사 철학콘서트
참을 수 없이 무거운 철학 가볍게 하기2
철학과 굴뚝청소부
동양철학에세이
논어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장자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편지 1∼5
삼국사기
삼국유사
황광우
도널드 팔머
이진경
김교빈·이현구
이강재
장일순
오강남
박은봉
김부식
일연
삶의 지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강의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
학문의 즐거움
간디자서전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삶의 의미를 찾아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우리 통일 어떻게 할까요
인권과 소수자 이야기
페미니즘의 도전
신영복
신영복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히로나카 헤이스케
간디
달라이 라마
빅터 프랭클
정약용
강만길
박경태
정희진
경영·경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경제학 콘서트
사다리 걷어차기
프로페셔널의 조건
소유의 종말
지식의 지배
설득의 심리학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
내일의 금맥
토드 부크홀츠
팀 하포드
장하준
피터 드러커
제러미 리프킨
레스터
로버트 치알디니
짐 로저스
마크 파버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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