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욱의 미래를 묻다] 탄소중립 위한 수소경제, 긴 호흡 필요하다 입력 2022-01-03 00:35:00 왜 지금, 다시 수소인가 서울 상암동에서 사무용 가구업체를 운영하는 박 사장은 수소전기차를 탄다. 회사 근처에 수소충전소가 있어서 불편이 없다. 박 사장은 "5분 남짓이면 충전이 끝나니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며 "며칠 전 부산 출장길에도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 여러 곳에 수소충전소가 있어 걱정이 없었다"고 한다. 2021년 말 기준, 수소전기차 2만여 대가 국내 도로를 누비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다. 한국은 명실상부 수소전기차 선도국이다. 하지만 갈 길은 멀다. 도심에 수소충전소 수가 많지 않아 긴 줄 서기가 일쑤다. 시판 중인 수소전기차는 한 차종뿐이라 충전소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