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세라믹,그리고 Ferrite

[전자신문] 2013 노벨 화학상 수상자

FERRIMAN 2014. 9. 23. 08:47

 

노벨위, 노벨화학·물리학상 수상자 발표

전자신문|입력2013.10.09 20:12|수정2013.10.09 21:15

기사 내용

복잡한 분자 성질과 움직임 등 화학 반응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파악 가능한 계산화학 분야 미국 과학자 3명이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마틴 카플러스 하버드대 교수(오스트라아계)와 마이클 레비트 스탠퍼드 교수(영국계), 아리 워셜 USC 교수(이스라엘계)가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물질을 이루는 분자 성질과 반응을 설명하는 것이 화학이다. 실제 실험을 통해 화학 반응을 확인할 수도 있지만 물리법칙에 따라 분자 움직임과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 사람이 직접 풀기 어려운 복잡한 분자 활동을 컴퓨터로 계산해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계산 화학이다.

↑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마틴 카플러스 하버드대 교수와 마이클 레비트 스탠퍼드 교수, 아리 워셜

세계 화학자들이 계산 화학을 위해 사용하는 `참(CHARMM)`이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있다. 노벨화학상을 받은 3명의 과학자는 참을 개발해 크기가 큰 분자 반응을 파악할 수 있다. 이전까지 계산 화학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 `가우시안`도 분자 성질과 반응 등을 파악할 수 있지만 단백질과 같은 크기가 큰 분자는 계산이 어려웠다. 참은 가우시안이 계산할 수 없는 단위의 분자반응까지 파악해 예측할 수 있다.

앞서 8일에는 물질에 질량을 부여하는 `신의 입자`의 존재를 밝힌 과학자 2명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힉스 입자의 존재를 1964년 각각 예견한 공로로 프랑수아 앙글레르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 명예교수와 피터 힉스 영국 에든버러대 명예교수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8일 발표했다.

힉스 입자는 137억 년 전 우주가 태어난 빅뱅 때 모든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고 사라진 존재로 모든 물질의 근본이 된다고 칭해진다. 힉스 입자는 `표준 모형`이라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표준 모형은 우주 탄생을 설명하는 원리 중 하나로 우주 만물은 12개 소립자와 4개 매개입자로 구성된다는 이론이다.

학계는 힉스 입자 존재를 증명한 것이 자연현상에 대한 이해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병원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교수는 "힉스입자의 존재를 확인해 인류는 태초 빅뱅이 일어나고 1000억분의 1초 이후부터 우주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뉴캐슬 태생의 힉스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에서 30여년간 교수로 재직하고서 1996년부터는 명예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앙글레르와 브라우트는 브뤼셀 자유대에서 힉스 입자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이론물리학 연구팀을 공동으로 이끌었지만 브라우트 교수는 지난 2011년 타계해 노벨상의 영예를 안지 못했다.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800만크로네(한화 14억3000만원)가 주어진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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