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문 대통령·이재용 한 배 탔다
입력 2019-04-23 05:00:05
수정 2019-04-23 12:19:00
수정 2019-04-23 12:19:00
반도체 수출 전년 대비 24% 감소
수출 상황이 심상치 않자 정부는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정책을 서두르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비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와 미래형 자동차 등 3대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조만간 육성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 역시 "이달 말쯤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말쯤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고,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투자 방안을 내놓는 일정을 조율중이다.
이달말 비메모리 투자계획 발표
왜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이 현 정부와 삼성전자의 동시 핵심과제로 등장한 걸까. 세계 반도체 시장은 대략 메모리 시장 30%, 비메모리 시장 70%로 분류된다. 이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는 30%로 여겨지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다.
반면 더 큰 비메모리 시장은 미국·중국·대만·일본 등이 주도한다.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흔히 시스템 반도체으로 불린다. PC의 중앙처리장치(CPU)나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 등의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업체와, 이들이 설계한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업체로 나뉜다.
비메모리 반도체중 삼성전자가 당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분야로는 파운드리가 꼽힌다. 이 시장에서는 5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는 대만의 TSMC가 강자다. 하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7.4%였던 점유율을 올 1분기에는 19.1%까지 끌어올리며 TSMC를 맹추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 이달 5나노 공정 개발 성공
"주요 거래선 뚫는 노력 필수"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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