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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전자부품

FERRIMAN 2019. 12. 27. 19:30

'세계 6위 전자강국' 한국, 2022년 550억달러 규모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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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이 '주포'인 전자부품을 앞세워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에 이은 세계 6위 전자대국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까지 한국 전자산업은 550억달러로 성장, 세계 6위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최근 공개한 '세계 전자산업 시장 전망(2019~2022)'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 전자산업은 512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1위는 중국(5147억달러), 2위는 미국(4454억달러), 3위 일본(1331억달러)으로 한국 전자산업 규모를 상회했다. 독일이 710억달러로 4위를 차지했고 인도가 518억달러 규모로 5위를 차지했다.

한국 전자산업 분야별 비중을 살펴보면 전자부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자부품(51.7%), 컴퓨터(12.4%), 무선통신기기(12.3%), 제어기기(10.5%), 의료기기(5.3%), 가정용전자(4.0%), 유선통신기기(3.5%), 사무기기(0.2%) 순이었다. 2022년에도 이 같은 비중에는 변화가 없었다.

특히 한국 전자부품은 세계 수위권 규모다. 국내 전자산업 절반 이상을 지탱할 뿐만 아니라 2019년 기준 265억달러 규모로 중국, 미국, 일본 이어 세계 4위에 올랐다. 다만, 상위권 국가와의 격차는 컸다. 중국은 2740억달러, 미국은 856억달러, 일본은 488억달러로 추산됐다.

2022년까지 한국 전자산업은 연평균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522억달러, 2021년 536억달러, 2022년 55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의 성장세는 미국, 일본, 독일처럼 산업이 성숙 단계에 이른 국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들 국가 역시 연평균 2%대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신흥국의 전자산업 성장세는 매섭다. 인도 7.4%, 베트남 6.3%, 브라질 5.7%였다. 중국 연평균 성장률은 4.5%였다.

한편, 올해 세계 전자산업 규모는 1조8987억달러로 추산된다. 세계 전자산업은 2022년까지 연평균 3.3% 성장, 2022년에는 2조905억달러 규모로 성장한다.


【표1】세계 주요국 전자산업 시장 규모(단위 : 백만달러, %) (자료 :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표1】세계 주요국 전자산업 분야별 비중(단위 : %) (자료 :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세계 6위 전자강국' 한국, 2022년 550억달러 규모로 성장

'세계 6위 전자강국' 한국, 2022년 550억달러 규모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