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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산업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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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시대에 있어서 필요 불가결한 장기 전략을 논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이미 2004년 10대 성장 동력산업을 정부기관에서 발표한 바 있으며 2006년 12월에는 미래유망산업선포식에서 20대 산업을 지정하여 2015년까지의 기술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그 내용은 1)디스플레이 2)차세대전지 3)차세대 반도체 4)미래형 자동차 5)지능형로봇 6)스마트생산시스템 7)생산기반 8)디스플레이 장비 9)IT융합 가공 장비 10)바이오 융합 11)디지털 융합가전 12)섬유 13)초미세 공정기기 14)의료기기 15)섬유화학 16)NT 첨단소재 17)조선해양 18)철강 19)지식기반서비스 20)환경 으로 되어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한국의 어느 대기업에서는 신수종 사업으로 태양광에너지에 중점을 두고 있기도 하다. 이들 하나하나가 우리에게는 모두 중요하다.
지금 지구촌이 신음하고 있는 환경문제와 함께 에너지문제를 적은 부분이지만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지구촌은 화석연료의 고갈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총 확인매장량에서 매년 소비되는 양을 감하고 또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매장량을 감안한다 하여도 대략 38년 정도면 소진된다는 계산이다(2005년 기준 : 일본석 유광업연맹 2007년 11월 29일). 이제는 소비절약과 대체에너지의 출현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미래형 자동차의 경우 화석연료의 한정된 매장량과 함께 원유가격의 급등(배럴당 100달러에 육박)에 대한 대응 문제와 배기가스의 대기오염을 줄이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그 방법의 하나로 자동차의 구동방식이 엔진과 전지를 병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에 의한 전기자동차의 활용이 절실해졌다. 일본을 비롯하여 유럽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함께 탑재)가 이미 보급되고 있다. 물론 현대자동차에서도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개발 중이지만 값비싼 관련부분품(구동모터, 이차전지, 연료전지, 제어장치 등)의 조달문제와 함께 최종적으로 제조원가에 대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전망으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025년에서 성숙기의 정점을 지나 쇠퇴기로 접어들고 수소 연료전지차가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1). 문제는 관련부품산업으로부터 적정가격으로 조달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와 품질에 대한 신뢰성이 관건이 될 것이지만, 양상 효과로 어느 정도 생산원가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형 자동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더욱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2030~2050년까지의 계획을 마련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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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Techno Leaders' Digest (T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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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7 ⓒScience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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