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그땐 그랬지 |
게재일 : 2008년 01월 25일 [E10면] 글자수 : 1047자 기고자 : 임미진 |
명절 선물도 유행이 있다. 해방 이후 명절 선물 풍속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신세계 유통연수원 소속 상업사박물관이 밝힌 변천사를 살펴본다. ********************************************************************* 내가 중학교 다닐 때 까지는 지금처럼 가공된 통닭이 없었던 것 같다. 한때, 병을 얻으신 담임선생님 댁으로 어머님과 문안갈 때, 살아있는 재래종 닭과 마른 인삼을 시장에서 사서 두 날개를 위로 펴서 새끼줄로 묶고 대바구니에 넣어 간 적이 있었다. 산 닭은 우리집에도 선물로 들어 온 적이 있었다. 그때 그 닭을 죽이는게 서툴러서 목이 짤린 채 도망가는 닭을 잡느라고 큰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 당시 우리 선물을 받으신 담임선생님은 어떻게 죽여서 요리해 드셨을까 궁금하다.^^ ㅎ ㅎ ㅎ
뭐니해도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에게 가장 긴 세월 인기가 있었던 것은 담배였을게다. 그 당시 담배의 공급량이 충분치 않았던지 고급담배를 2 ~3 볼 준비 할려면 동네 단골 담배가게에 특별히 부탁을 했어야 구입이 가능했다.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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