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인들이 글이나 말로써 강조했던 이야기들은 실행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효도, 충성,우애,신의, 신뢰,존경 등이 그런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즐거운 한가위를 기원한다" 는 흔히 쓰는 인사말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서 생긴 말이 아닌가 싶다.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 형제,자매들과, 볼 때마다 커가는 조카들 보는 것은 기쁨을 꽉 채우는 일이지만
모인 사람들간의 기대,바램 등이 제 마음에 미치지 못하면 어느 순간 서운함이 입바깥으로 새어 나오고
상대방의 심기를 건드린다.
여기에 돈이 관련되는 말이 섞이면 이미 상처입은 사람은 입속에 불삼킨 듯 몸속에서 솟구치는 화를 참아내기 무척 힘들어 한다.
이쯤되면 가시섞힌 말들이 오고 가고 한자리 앉은 사람들의 악의 없는 참견은 분위기를 더욱 부채질하여 즐거워야 할 명절이
냉냉해지는 것이 우리들의 보편적 인생살이 아닌가싶다.
내 경우 역시 명절 휴가 2박3일간 시작은 즐거웠어나 끝은 행복하지 만은 않았다.
상대의 입장을 고려한다는 것도, 상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말을 참고 안하는 것도 정말 힘든 일이다.
해서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는 것도 역시 힘든 일이다.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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