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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오피러스'와 타기종차 비교

FERRIMAN 2008. 2. 12. 11:01
 
  매경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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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러스 스페셜' 가격은 부드럽다

300만원 이상 가격 내려…3000만원대로 만나세요

'이번에 가격을 팍 낮춘 기아차 오피러스 한번 사볼까.' 가격을 300만원 이상 큰 폭으로 낮춰 3000만원 초중반대 차량으로 변신한 기아차 대형 세단 오피러스에 대한 소비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아차는 대형차 품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오피러스 스페셜 모델을 이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기존 오피러스 GH270(LPI모델 제외) 고급형과 고급 럭셔리 모델에 장착됐던 일부 편의사양을 빼는 대신 가격은 평균 300만원 정도 낮춘 스페셜 모델과 스페셜 럭셔리 모델을 내놨다.

스페셜 모델에는 기존 GH 고급형 모델에 장착했던 가죽시트, ECM 룸미러, 자외선 차단 글라스 등 편의사양을 없앴고 GH270 스페셜 럭셔리에는 가죽시트, 스마트키 시스템, 통풍시트,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편의사양을 없앤 대신 GH270 스페셜 모델(기본형) 가격은 기존 GH270 고급형 모델에 비해 275만원 저렴한 3220만원, 스페셜 럭셔리 모델은 기존 GH270 고급 럭셔리 모델에 비해 325만원 내린 3520만원에 판매한다.

가격은 크게 낮췄지만 GH270 스페셜 모델은 하이테크 정보표시 시스템, 미끄럼 방지장치(TCS), LED타입 사이드 리피터,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1ㆍ2열 5단조절 열선시트 같은 고급 편의사양을 그대로 유지했다.

GH330 스페셜 모델은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조명타입 도어스커프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대형차 품격은 그대로 유지했다.

또 대형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GH330 모델에 가격대를 낮춘 스페셜(3640만원), 스페셜 럭셔리(3800만원) 2개 모델을 추가했다. 기존 GH330 모델 가격대는 3900만~4860만원으로 제네시스(4050만~5280만원)와 가격대가 겹친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수입차 업체들이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가격 인하를 통해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함에 따라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피러스 스페셜 모델을 내놓게 됐다"며 "그동안 비싼 가격 때문에 대형차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오피러스 스페셜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선택 폭을 넓혀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피러스는 지난 1월에도 1304대가 판매돼 2006년 출시 이후 대형세단 시장에서 20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이어 나갔다.

이와 관련해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적인 대형차 디자인 트렌드와 국내 소비자들 요구사항을 면밀히 조사해 디자인에 적극 반영한 것이 오피러스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승엽, 박지성, 이영표 등 해외파 스타들은 물론 하인스 워드, 미셸 위, 거스 히딩크 등 스포츠 빅스타들이 오피러스를 타게 되면서 오피러스 브랜드 가치가 크게 올라간 것도 판매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오피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 호텔 대리주차 서비스 무료 제공, 부대시설 특별할인, 문화행사 초청, 오피러스 전용 애프터서비스(AS) 작업반ㆍ콜센터 운영, 오일류 무상 교환ㆍ정기 무상점검 서비스 등 '오피러스 멤버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오피러스 고객을 위해 와인과 재즈의 밤 행사, 뮤지컬 공연 초청 등 VIP를 위한 문화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오피러스는 새롭게 개발한 뮤2.7 엔진과 람다3.3 엔진을 탑재해 경쟁차 대비 최고 동력 성능과 9.2㎞/ℓ(뮤2.7), 9.0㎞/ℓ(람다3.3), 8.6㎞/(람다3.8) 등 1등급 연비를 자랑한다.

[박봉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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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1 16:02:0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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