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과 경제

[매일경제] 일본전자업계의 구조조정 내용

FERRIMAN 2008. 3. 6. 09:01
 
  매경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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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T업계 구조조정 태풍

TVㆍ휴대폰ㆍDVD 적자부문 철수

일본 가전업계에 적자생존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중하위권 업체는 적자사업 철수 등으로 도태되고 기존 대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핵심 역량에 주력하려는 경영 전략이 뚜렷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일 일본 TVㆍDVDㆍ휴대폰 생산업체들이 아시아 신흥국 저가 공세 등 경쟁 심화로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주요 사업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PDP TV 사업 부문에서 100억엔 이상 적자를 기록한 파이어니어는 연내 PDP 패널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파이어니어는 마쓰시타전기에서 PDP 패널을 공급받아 TV 조립과 제품 판매에만 전념할 방침이다.

LCD TV업계 2위인 소니도 업계 3위인 샤프전자와 손을 잡고 가격경쟁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미쓰비시전기는 휴대전화 사업에서 철수한다.

컴퓨터 데이터나 TV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는 '기록형 DVD'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9% 점유하고 있는 히타치맥셀은 이달에 DVD와 차세대 DVD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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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6 07:24: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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