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과 경제

[매일경제]지식의 대통합 / (1) 新지식 창조하려면

FERRIMAN 2008. 4. 22. 10:16
 
  매경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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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경계를 허물어라…회사밖 지식과 손잡아라

기업 내부 지식만으론 혁신 한계…외부 지식네트워크도 활용해야

◆지식의 대통합 / (1) 新지식 창조하려면◆

초경쟁사회를 맞아 기업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거나 시장이 원하는 요구(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업들이 도태하면서 1등기업이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도전하는 신흥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질서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업들에 이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경쟁우위를 지켜나갈 새로운 '지식의 창조'다. 이에 따라 기업이 가진 조직 내 핵심 지식과 외부의 지식을 연결해 혁신을 이뤄내는 '신(新)지식 창조'가 새로운 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조직 지식을 창조해낼 것인가.

매일경제는 '지식의 대통합', 즉 통섭(統攝ㆍConsilience)을 화두로 제시한다.

매일경제는 지난해 '신지식경영 시대' 기획 시리즈를 통해 지식경영의 진화 모델을 소개했다. 1단계 지식경영은 지식경영시스템(KMS)을 통해 구성원의 지식을 서로 공유해 지식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회사 내 개인의 지식을 효율적으로 획득, 축적, 활용해 조직의 지식으로 전환한 기업은 이를 토대로 지식의 창조와 혁신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2단계 지식경영인 '지식창조경영'이며 신지식경영이다.

지식의 공유와 활용은 결국 조직의 혁신과 새로운 지식의 창조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조직의 문화나 학습 조직과 같은 지식 생태계 또는 기업 안팎으로 연결된 지식 네트워크가 지식창조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지식 네트워크는 창조와 혁신을 통해 조직의 창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며 신상품, 신기술, 신프로세스, 신제도, 신문화 창출로 연결돼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2세대 지식경영은 LG전자 사례에서 보듯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에 어떤 지식이 필요한지를 빨 찾아내 이에 대한 신지식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다수의 이해관계자, 즉 고객, 협력업체, 정부, 협회, 대학, 시민단체, 경쟁회사, 파트너 기업, 연구소, 자치단체 등과 효율적이면서 개방적인 지식 네트워크를 만들어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지식을 끊임없이 찾아내야 한다.

회사 내에서도 부서 간 조직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통합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연구ㆍ개발(R&D)부서는 물론 총무, 회계, 영업, 디자인, 제품개발, 생산, 마케팅, 홍보, 기획, 구매 등 조직 내 전체 부서의 지식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기업들은 시장 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시장 흐름, 소비자 기호 변화, 정보기술의 진화, 금융시장 변화, 경영 리스크 등 기업 외부환경을 정확히 읽어내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신지식으로 무장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매일경제는 고객 요구를 읽는 통찰력,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 글로벌 시장지식, 창조적 혁신조직 구축 등 4가지(고객, 글로벌, 미래, 혁신)를 신지식경영의 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4가지가 결합해 '지식의 대통합'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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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수 팀장 / 장용승 기자 / 박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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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2 07:27: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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