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활동

[조선일보] 장봉도 가는 길

FERRIMAN 2013. 12. 26. 13:49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가까워 당일치기 섬 여행지로 인기

인천시 옹진군 장봉도는 공항철도 운서역을 통해 쉽게 갈 수 있어 수도권의 당일치기 섬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운서역에서 시내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는 삼목선착장에서 뱃길로 40여 분이면 닿는다.

장봉도는 길게 뻗은 섬을 따라 8.1km의 전망 좋은 능선 종주길이 있어 섬 산행지로 알려졌으나, 최근 해안 길을 걷는 트레킹 코스가 조성되어 트레킹을 위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옹암 해변∼한들 해변 둘레길


	장봉도

장봉도 선착장에서 옹암 해변 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해안둘레길 안내 이정표가 나온다. 해안둘레길은 옹암 해변에서 한들 해변까지 트레킹하는 4km 정도 거리로 완주하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모래사장 길(1.94km)과 해안 산책로 (1.05km), 숲 속 산책길(0.96km) 등 잘 정비된 둘레길을 따라 해변 및 갯벌과 송림 산책, 바다전망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둘레길 종착지인 한들 해변에서 매시 35분쯤 선착장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윤옥골∼가막 머리 해안트레킹


	장봉도

이 코스는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 즉 간조 시간에 맞춰가야 제대로 트레킹을 할 수 있다. 최대 간조시각보다 2∼3시간 전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트레킹을 위해 먼저 장봉도 옹암 선착장에 도착후 마을버스(1천 원)로 장봉 4리로 간다. 윤옥골 방면 이정표 따라 20여 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해안에서 트레킹을 시작하면 된다.

이곳에서 가막 머리까지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며 지천으로 널려있는 소라, 고둥잡이 재미에 푹 빠질 수 있다. 짧은 협곡과 해식 동굴, 파도가 굳어버린 듯한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은 수시로 걸음을 멈추게 한다.

억겁의 세월이 흘러간 흔적이 켜켜이 쌓인듯한 주름 형 바위들은 자연이 빚어낸 조각품과 진배없다.

낙조 명소이기도 한 가막 머리 전망대에 도착한 후 능선길을 따라 30~40분 걸어가면 장봉4리 버스정류장으로 하산하는 이정표가 있다.

◇가는 길

공항철도 운서역∼길 건너 편의점 앞 221-1 버스(매시 40분), 307번(25~35분 간격)∼삼목선착장. 

장봉도 배 시간 - 매시 정각 출발. 왕복 운임 대인 6천 원, 소인 4천 원. 장봉도 마을버스 1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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