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퇴의 그늘? 50대 61%가 블루칼라
서울시 2014 도시정책지표
월소득 300만~400만원 가구 최다
24%가 1인 가구 … 가족형태 변화
지난해 서울시 평균 세대주는 전문대졸 학력의 49세 남자 가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같은 결과를 담은 ‘2014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평균 가구원수는 2.65명으로 조사됐고, 월평균 소득은 300만~400만원이 가장 많은 23.3%를 차지했다. 가구 구성별로는 1인 가구가 24.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1인 가구 시대’가 도래했다는 의미다. 이어 2인 가구(23.7%), 3인 가구(22.9%) 순이었다.
직업별 조사에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블루 칼라 비율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30대의 블루 칼라 종사자 비율은 33.4%로 조사됐고, 40대(45.7%), 50대(61%)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블루 칼라 비율도 늘었다. 2006년 조사와 비교해 50대 블루 칼라 비율은 2.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거 형태는 세대별로 갈렸다. 신혼부부가 상대적으로 많은 30대의 경우 전·월세 주거 비중이 84%로 조사된 반면 자가 주택 비율은 15.5%에 불과했다. 반면 50대는 자가 주택 비율이 60.9%에 달했다.
행복도를 측정하는 행복점수는 72점(100점 만점)으로 2013년(72.2점)과 비교해 낮아졌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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