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phicView] 삼성 TV, 2년 연속 세계 1위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켰다.
1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17.8% 시장을 점했다. 소니와의 격차를 2006년 2.6%포인트에서 5.4%포인트로 벌렸다. 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2위를 했다. 두 회사의 점유율은 25%여서, 대우일렉트로닉스 등을 포함하면 지난해 지구촌에서 팔린 TV 넉 대 중 한 대 이상이 한국 제품이었다.
삼성전자는 LCD TV 부문에서 특히 강세였다. 지난해 1338만 대를 팔아 TV 업계에서 유일하게 10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 이 부문 매출도 126억 달러로 업계 처음 ‘10 밀리언(수량)-10 빌리언(금액)’을 달성했다. PDP 부문은 매출 기준으로 파나소닉(34.5％)·삼성전자(20.1％), LG전자(16.1％)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LCD 1800만 대, PDP 300만 대를 팔아 3년 연속 선두를 지킨다는 목표다.
김창우 기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