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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도 CEO의 중요한 임무 | |||||||||||||||||||
선진기업의 리더양성 트렌드 7가지 | |||||||||||||||||||
◆Biz Insight◆
최근 선진기업들의 리더 양성 트렌드를 살펴보면 우선 각 기업의 핵심가치를 철저히 공유ㆍ실천해 조직의 구심력이 강한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GE는 '8Value', IBM은 'IBM 웨이', 존슨앤존슨은 '우리의 신조', 도요타는 '도요타 웨이' 등으로 기업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밝히고 성공 유전자를 공유ㆍ계승하기 위한 핵심가치를 철저히 실천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최근에는 국내외 조직 구성원들이 공유해야 할 핵심가치를 설정해 이를 전파하고 있다. 둘째는 리더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다. 최근 들어 글로벌화와 디지털혁명, 창조경영, 웹 2.0 시대 등 빛의 속도로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른 변화를 견뎌낼 수 있는 경영자나 리더를 외부에서 찾기보다는 기업 내부에서 육성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게 됐다. 인재사관학교로 불리는 GE의 인재 중시 철학은 이미 설립 초기부터 형성됐다. 대표적인 인재개발 프로세스인 '세션C'는 이미 1970년대부터 실행됐다. 국내 기업들도 이를 모방한 리더 양성 시스템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세 번째는 각 기업에 맞는 리더십 모델 구축이다. 최근 기업들의 리더 양성 체계를 보면 단기가 아닌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친 중장기 육성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종전의 직원교육 체계를 리더 양성 체계로 전환한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GE와 존슨앤존슨, 씨티그룹 등 많은 기업들이 기업 내에 필요한 리더십 모델을 갖추고 리더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셀프리더-팀장-임원-CEO' 등으로 구분해 각 직책에 맞는 리더십 역량을 양성하는 '리더십 파이프라인(Leadership Pipeline)' 모델을 활용하는 기업들도 확산되고 있다. 넷째, 리더십 배양에서 '코칭(Coaching)'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상당수 리더들이 코칭의 의미를 리더의 지시에 순응시키기 위한 지시(Teaching)로 오해하고 있다. 진정한 코칭은 조직 구성원의 잠재역량을 끌어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리더십 역량이다. 최근 창조경영이라는 화두를 풀어내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코칭에서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개인의 창의성은 전문성과 몰입, 열정에서 나오지만 조직(기업)의 창의성은 결국 리더십과 조직문화의 영향을 받는다. 구성원의 잠재역량과 강점을 개발해 나가고 이를 권한 위임으로 연결해 부하 육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다섯째, '전략적 액션 러닝(Action Learning)'을 통한 학습조직 구축이다. 선진기업들이 글로벌 경영 리더 양성을 위해 활용하는 액션 러닝을 최근 국내 기업에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는 CEO가 사내 리더들에게 부여하는 전략적 과제 해결을 통해 미래지향적 사고와 최고경영자 생각을 이해하는 눈높이 향상, 주요 전략과제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의 향상이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경영 전체를 보는 시각을 공유한다는 차원에서 효과적인 방안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많은 선진기업들이 리더 양성의 주요 활동들을 경영 프로세스의 하나로 보고 있다. 각종 리더 양성 전략을 위한 주요 일정들이 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주요 업무 일정에 자리잡고 있다. 기업 내에서 요즘처럼 인재 확보와 양성이 중요한 이슈가 된 적이 없다.
기업의 성장을 추구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일은 오랜 시간을 통해 이루어진다.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의 저자인 스티븐 코비 주장처럼 회사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소중한 일은 바로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다. [송영수 한양대 교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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