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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ㆍ고졸-대졸 임금격차 확대 | |
월 평균 급여액 213만원..女 임금 男의 66.4%
근로자 평균연령 37.8세..평균 근속연수 5.9년 대기업과 중소기업, 학력간 임금격차가 확대되는 등 임금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근로자 고령화와 고학력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액은 213만원인 가운데 여성 근로자의 임금이 남성의 66.4% 수준에 불과했고 근로자의 평균연령은 37.8세였다. 12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6천19개(약 46만명) 사업체를 대상으로 '2007년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근로자의 월 평균 급여액은 213만원으로 2006년(201만원)에 비해 5.6% 높아졌다. 사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0∼29인 규모 사업체 월급여액 지수를 100으로 했을때 500인 이상 사업체의 월급여액 지수는 138.9로 2006년의 130.4보다 8.5포인트나 높아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0∼29인 사업체 대비 500인 이상 사업체의 월급여액 지수는 2003년 127.5, 2004년 127.7, 2005년 127.8, 2006년 130.4 등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고졸 임금 대비 대졸 이상의 월급여액 지수도 2006년 152.2에서 작년에는 157.7로 5.5포인트 높아졌다. 여성 근로자의 월 평균 급여액은 158만원으로 남성근로자(238만원)의 66.4% 수준이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확대로 남성 근로자 대비 여성근로자의 월급여액 수준은 2003년 65.2%, 2004년 65.7%, 2005년 66.2%, 2006년 66.5% 등으로 임금격차가 완화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소폭(0.1%포인트) 확대됐다. 근로자의 평균연령은 37.8세로 2006년의 37.5세보다 0.3세 높아졌고 평균 근속연수는 5.9년이었다. 50∼59세 고령자 비중은 11.7%로 전년보다 0.6%포인트 높아졌으나 20∼29세 비중은 25.7%로 0.7%포인트 낮아졌다. 대졸 이상 근로자 비율은 2006년 32.9%에서 작년에는 34.0%로 1.1%포인트 높아져 근로자의 고학력화 현상이 지속됐다. youngbok@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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