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번은 웃자

아내와 남편

FERRIMAN 2007. 11. 2. 16:19
[아내와 남편]


아내와 같이 저녁 식사를 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다가 곧 남편이 신문을 당했다.

“자기 결혼 전에 사귀던 여자 있었어? 솔직히 말해 봐!”
“응,있었어.”
“저…,정말? 사…,사랑했어?”
“응.뜨겁게 사랑했지.”
“뽀뽀도 해 봤어?”
“해 봤지.”

얼굴이 노래진 아내가 인상을 찡그리면서 손톱을 날카롭게 세우고 몽둥이를 갖고 와서는 또 물었다.
“그 여자,지금도 사랑해?”
“그럼,사랑하지! 나의 첫사랑인데.”

울상이 된 아내가 마지막으로 소리를 빽 질렀다.
“그럼,그년하고 결혼해 버리지 그랬어!”

가까스로 웃음을 참고 있던 남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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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년하고 결혼했잖아."

<출처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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