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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때 실무지식 소홀하면 훗날 많은 기회 놓치게 돼죠" | ||||||||||
◆NIE(신문활용교육) / 최홍성 조선호텔 대표 서강대 특강◆
모교인 서강대에서 매경ㆍ서강대 CEO 특강 강사로 나선 최홍성 조선호텔 대표가 후배들에게 역설한 조언이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강의를 이끌어가던 최 대표는 사회인이 돼 어떤 부서에 가든지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라고 주문했다. 그는 "실무를 배울 당시는 지겹더라도 직급이 올라가면 그 지식을 바탕으로 죽고사는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특히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라고 수차례 당부했다. 최 대표는 "안 된다는 사람에게 일을 시키면 자기 말을 증명하기 위해 일을 그르치게 하는 사례가 많다"며 "상사는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라도 긍정적인 사람에게 일을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직에서 한 발짝 앞서가기 위해서는 창의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시키는 대로 했는데 일이 안 됐다고 변명하는 직원에게 '시킨다고 시키는 대로만 하느냐'고 질책하는 일화를 들었다. 어떤 일이 자기에게 주어질 때 이왕이면 할 수 있는 최대한 노력과 창의성을 기울여 일하면 꼭 그때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나중에 알아준다는 뜻이다. 그는 "복사 같은 단순작업도 최선을 다하면 나중에 사람들은 본인을 찾게 되고 더 많은 일과 기회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 혹 알아주는 이가 없더라도 그 경험은 남아 있어 훗날 많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후배들을 위해 본인만의 성공 비법 보따리도 풀어놨다. "일단 부지런한 사람이 돼야 합니다. 자기가 하는 일을 숫자로 말할 수 있는 감각도 필요합니다. 상사들은 일 진척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을 보고받기를 원하기 때문이지요." 보고를 자주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최 대표는 "일을 시킨 사람은 항상 궁금해하게 마련"이라며 "2시간 걸릴 일이면 1시간50분 지난 상황에서는 중간 보고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보고할 대상이 없는 높은 위치에 올라갔을 때는 아랫사람들에게 자기 의견을 수시로 말해 주변에서 이해하고 따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손에서 절대 책을 놓지 말고 꾸준한 인맥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지금 앞에 있는 사람이 몇 십년 후 사장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태도로 인맥 관리를 하면 현재 경쟁자도 나중에는 든든한 지원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이어 "인생에서 기회는 오지만 반드시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기 능력을 키워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준형 기자 / 사진 = 김호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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