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7일 (일) 11:36 뉴시스
아파트, 단순 삶의 공간으로 되돌리자
【서울=뉴시스】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산다. 서울 등 대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이 아파트로 뒤덮여 있다. 더 이상 아파트는 단순 주거 공간에 머물지 않는다. 부와 권력의 상징이자 척도가 됐다.
비싸고 넓은 아파트를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의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 양쪽의 대립각은 커질대로 커져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2007년 미국이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문제로 큰 곤란을 겪었 듯 부풀대로 부푼 국내 아파트 거품이 언제까지 유지될는지 미지수다.
우리나라에서 아파트 거품이 꺼지면 경제 전체가 영향권에 든다. '낭만 아파트'는 이러한 위기의식에 국민적 공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언젠가 터질지 모르는 '아파트 폭탄'의 뇌관을 뽑기 위한 대안을 무엇일까. 아파트의 주인이 아니라 노예로 살아가는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짚는다. 아파트를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화려하든 누추하든 고단한 몸을 누이는 따뜻한 공간, 단순한 삶의 공간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허의도 지음, 285쪽, 1만1000원, 플래닛미디어
< 관련사진 있음 >
이민정기자 benoit0511@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산다. 서울 등 대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이 아파트로 뒤덮여 있다. 더 이상 아파트는 단순 주거 공간에 머물지 않는다. 부와 권력의 상징이자 척도가 됐다.
비싸고 넓은 아파트를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의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 양쪽의 대립각은 커질대로 커져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2007년 미국이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문제로 큰 곤란을 겪었 듯 부풀대로 부푼 국내 아파트 거품이 언제까지 유지될는지 미지수다.
언젠가 터질지 모르는 '아파트 폭탄'의 뇌관을 뽑기 위한 대안을 무엇일까. 아파트의 주인이 아니라 노예로 살아가는 것을 반성해야 한다고 짚는다. 아파트를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화려하든 누추하든 고단한 몸을 누이는 따뜻한 공간, 단순한 삶의 공간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허의도 지음, 285쪽, 1만1000원, 플래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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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기자 benoit05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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