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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키우면 암 위험성 줄어든다 오래 키울수록 발병 위험성 더욱 낮아져 2008년 10월 15일(수)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스탠퍼드대 출신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액암 중 하나인 비(非)호지킨 림프종에 걸릴 위험성이 거의 3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던 샌프란시스코 주민 1천600여 명과 그렇지 않은 2천5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한번도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비호지킨 프종에 걸릴 위험이 30% 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완동물을 키우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암 발생 위험성이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 조디 모팻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애완동물을 키우면 비호지킨 림프종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 사례이다"면서 "더욱 확실하고, 결론적인 연계성을 확증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연구 참여자 중 2천435명은 고양이를 키운 적이 있는 사람이었고 2천명은 고양이를 키운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10년간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고양이를 키운 사람은 고양이를 키운 적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 발병위험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불안증은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연구를 주도한 쿠레쉬 박사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잘 시달리지 않는 성향을 보였다”며 “스트레스가 줄면 혈압과 심장박동수가 낮아져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이 줄어 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집에서 개를 기르는 것이 알레르기 위험성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 보고 되기도 했다. 독일국립환경보건연구센터 호아킴 하인리히(Joachim Heinrich) 박사팀은 대규모 전향적 연구에서 9천명의 독일 유아를 출생 당시부터 6세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개를 기르는 집 아이들에서는 흡입 알레르기에 대한 위험성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고 'European Respiratory Journal'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애완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들이 천식, 습진 등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유발 인자에 덜 민감하도록 면역체계가 단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정이 아닌 곳에서 강아지를 '가끔' 접하는 경우, 또 아이들의 면역체계가 발달된 후 강아지를 키우는 것은 면역체계를 단련시키는 효과가 없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비호지킨성 림프종(Non-Hodgkin's Lymphomas)= 비호지킨성 림프종은 혈액암 중 하나다. 원인 모를 악성질환으로 림프조직에 일차적으로 침범한다. 어느 연령에나 올 수 있지만 중년에 가장 잘 침범한다. 주로 B림프구에 기인하는 면역계통 세포의 악성종양이다. 초기 증상은 동통이 없는 림프성병으로 흔히 한쪽만 발병한다. 림프절이 동시에 다발성으로 커지는데 특히 목에 있는 경부림프절이 흔히 만져진다. 질병이 진행되어 가면서 신생물질은 림프통로를 따라 다른 림프절까지 퍼지는데 결국 골수까지 침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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