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배내재에서 새벽 4시 30분에 출발하여
간월산(해발1068.8 m), 신불산(1208.9), 영취산(1058.9)등
크고 작은 봉우리를 8개 넘어
숨막혀 죽을 정도로 걸었습니다.
그 고통을 치루고서
새벽 산 정상에서 갓 떠오르는 태양빛에 반사되는
억새풀의 장관을 바라보는 환희를 맛 보았습니다.
양산 통도사 뒷산으로 내려왔습니다만
내리막 길이 워낙 가파르다 보니
올라갈 때 보다 더욱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고통없이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고
고통과 기쁨은 교대로 다가오는 것이
세상사 이니
나에게 남아 있는 여생을 점검 하듯
수련하는 마음으로 10시간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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