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공간까지 도달하는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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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공간까지 도달하는 엘리베이터 [팝뉴스 2005-02-21 16:26] 미국의 우주 과학 뉴스 매체인 스페이스닷컴은 18일 한 대담한 사업가를 소개했다. 카본 디자인社의 창업주인 브래들리 에드워즈가 화제의 주인공인데, 그는 지표에서 우주 공간까지 사람과 짐을 직접 운반하는 우주 엘리베이터를 연구하고 있다. SF 소설에 많이 등장했던 우주 엘리베이터의 핵심적 부품은 바로 케이블이다. 6만 2천 마일(약 10만 킬로미터)에 이르는 길이로 늘어뜨려 놓아도 끊기지 않는 케이블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카본 나노튜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에드워즈의 생각이며 현재 자신의 회사가 이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 엘리베이터는 건설이 쉽지 않지만, 이점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앞으로 300년 안에는 반드시 세워질 것이라고 그는 보고 있다. 먼저 우주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로켓 추진의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며, 지구로의 귀환도 훨씬 안전하고 편하다. 우주 엘리베이터는 시간 당 10마일(약 16킬로미터)의 속도로 이동할 것이라고 한다. 에드워즈에 따르면, 우주 엘리베이터는 무엇보다 우주 여행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우주선을 이용해 1파운드를 지구 궤도에 올리는 데에는 1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우주 엘리베이터의 경우 파운드당 100달러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 비용이 1/100 수준으로 줄어들면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이외의 다른 국가들에게도 우주 여행과 탐사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에드워즈는 전망했다. 팝뉴스 성문 기자 이 기사 주소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105&article_id=000000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