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간다는 것은
생물학적인 의미 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퇴색해 가던 가죽 소파가 언젠가부터
피부 주름 패이 듯 자죽이 생기더니
그 자리가 찟어졌습니다.
얼마 전에는 잘 나오던 텔레비전이
이중 상을 보이며 흐릿해져 가더니
작은 상은 알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지 마음내키면 변덕스럽게
밝은 표정도 보여줍니다.
모두 다
내 몸 싱싱할 때 장만한 것이니
내가 나이먹어 가니 그들도 늙어가는게지요.
아니
모두 모두 낡아가는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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