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가격 저렴한 초전도 자석 개발
한국전기연구원 초전도연구센터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초전도연구센터 배준한 책임연구원팀이 저렴하면서도 크기가 작은 초전도 자석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초전도 자석은 전기 저항이 ’0′이 되도록 영하 269도를 유지해야 한다.
배 연구원팀은 극저온 용기를 공기밀도가 희박한 초진공 상태로 새롭게 설계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열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또 전기 저항열이 초전도 자석에까지 미치는 것을 차단했다.
배 연구원팀이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초전도 자석보다 저렴하면서도 크기가 작은 초전도 자석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영하 269도에서 전기저항이 ’0′이 되는 초전도체는 손실없이 전류를 전송할 수 있다.
초전도 자석은 초전도체에 코일을 감아 만든 전자석이다.
대전류를 흘릴 수 있어 설치 공간이 작은 곳에서 강력한 자장을 요구하는 분야에 적합하다.
이런 특성으로 의료용 자기공명영상장치, 자기분리기, 전자가속기, 모터, 발전기 등에 초전도 자석이 들어간다.
- 연합뉴스 제공
- 저작권자 2016.06.22 ⓒ Scienc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