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값싸고 편리한 자동차 일본, 차세대 자동차 및 연료개발 이니셔티브 발표 2008년 04월 23일(수)
과학기술혁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산·학·관 협력체제로 구성된 일본 바이오연료 기술혁신협의회는 최근 지구환경, 에너지 다양화의 관점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자동차업계, 석유업계가 협력해 차세대 자동차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차세대 자동차 및 연료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 계획은 차세대 배터리 프로젝트,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및 인프라 정비, 청정 디젤 승용차 도입, 차세대 바이오연료 개발, IT를 활용한 세계에서 가장 편리한 자동차 사회 구축 등 5가지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첫 번째 전략인 차세대 자동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따르면 협의회는 2007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49억 엔씩 총 24억엔(한화 약 2천364억원)을 투자, 2010년에는 소형 EV(전기자동차, Electical Vehicle)를, 2015년에는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자동차를, 2030년에는 전기자동차를 생산, 본격 보급에 착수할 계획이다. 2007년에 320억 엔(한화 약 3천86억 원)을 투입할 수소·연료전지 프로젝트는 연료전지 개발과 함께 장래의 수소 인프라 정비를 염두에 둔 실증시험을 실시하는 등 연구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자동차에 설치하는 수소·연료전지의 가격을 가솔린 수준으로 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정 디젤 승용차 도입 프로젝트에는 2007년 69억 엔(한화 약 665억 원)을 투입한 후 향후 5년 간 240억 엔(한화 약 2천315억 원)이 투입될 계획으로 있는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화 바이오경유 등 경유계 신연료를 연구개발해, 2009년 이후 세계에서 가장 싼 가격의 청정 디젤 승용차 보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연료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산·학·관이 협력해 차세대 바이오연료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품질 확보와 함께 탈세 방지 시스템 등을 구축해 2015년까지 새로 개발할 차세대 바이오연료의 가격을 리터당 40엔까지 낮출 계획으로 있다. 마지막 프로젝트인 세계에서 제일 편리한 자동차사회 구상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차세대 자동차 관련 기술개발 프로젝트다. IT기술 등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편리한 자동차를 개발하겠다는 것으로 2030년까지 도시지역의 평균 주행속도를 지금의 2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산·학·관이 공동 참여하고 있는 ‘차세대 자동차 이니셔티브’는 최근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솔린, 경유 등의 자동차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신에너지를 개발하는 한편 자동차 성능 개량을 통해 연비를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근본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연비가 높은 자동차를 생산하고,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편리한 자동차사회를 구축하자는 것으로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 주요 경쟁국들에게 큰 자극을 주고 있다. |
이강봉 편집기획위원 | aacc409@naver.com 저작권자 2008.04.23 ⓒ Science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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