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미래기술 5가지

주목할 미래 기술 5가지 英 세인트존스 혁신센터, 미래 기술 프로젝트 발표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혁신적인 기술 5가지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창업 보육센터인 세인트존스 혁신센터(St John's Innovation Centre)는 가까운 미래에 주목할 만한 5가지 프로젝트를 선별했다고 Vnunet.com(http://www.vnunet.com/computing/news/2198595/research-action-tomorrow-3463643)이 보도했다. ▲ 영국의 창업 보육센터인 세인트존스 혁신센터는 미래에 주목할 만한 5가지 프로젝트를 선별했다고 Vnunet.com이 보도했다.  ⓒ 세인트존스 혁신센터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가 1987년에 설립했으며, 세인트존스 혁신센터에는 70개 기업이 입주, 5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연간 약 2천500만 파운드의 매출도 올리고 있다. 또한 이 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성공률은 88%로 케임브리지 지역의 평균 성공률인 50%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이 클러스터로의 진출은 곧 벤처대박의 보증수표로 인정받을 정도다. 이번에 나온 5가지 기술을 살펴보면 우리 주변에서 이처럼 아주 진보된 형태는 아니지만 유사한 방식으로 이미 사용되고 있거나 조만간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쉽게 추측이 가능한 기술들이다. 그만큼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기술이며 조만간 실현될 기술이라는 의미다. 세인트존스 혁신센터가 제시한 미래 주목할 5가지 기술 중 첫째는 슈퍼모델(Supermodel). 일반적으로 3차원 모델의 제작은 값이 비쌀 뿐만 아니라 시간 소요가 많은 레이저 스캐닝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케임브리지 이노비전(Cambridge InnoVision)은 소량의 표준 디지털 사진만을 이용하여 현실감 있는 위치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슈퍼모델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각의 사진 각도를 계산하고 정보를 이용하여 대략의 묘사를 그려 낸 후 다른 이미지와의 대조를 통해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이 기술의 잠재 시장에는 무인 유지보수 스테이션에 대한 정확한 안내를 엔지니어들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는 유틸리티 업체 및 부동산 분야가 포함되어 있다. 두 번째 기술은 ‘위치 정보 서비스(Where am I?)’. 영국 AA 여행사의 스마트 영국 여행 가이드(Smart Travel Guide for London)라는 이름의 플러그인 메모리 카드로 양방향 여행 툴로 사용되기 위해 고안되었다.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는 관심 장소, 숙박 장소, 관련 여행 옵션 등과 관련된 정보를 지닌 컬러 지도를 제공하며, 이 지도는 또한 온라인 블로그에 업로드될 수 있는 사진, 비디오, 노트 형태로 구현이 가능하다. 세 번째 미래 기술은 ‘ID 보호 시스템(Give me a T)’. ID 보호 시스템은 칩 앤드 핀(chip and pin) 방식보다 40배 정도 보안이 잘 이루어지며, 이는 사용될 때마다 신규 코드가 생성되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다. 컴퓨터, 전화, 은행기기 등 사용자가 코드를 입력하는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숫자를 기억하는 대신 사용자는 T 같은 모양을 선택하여 키패드에 입력하는 방식이다. 인증 시에 키패드의 값을 임의로 스크롤함으로써 모든 거래에 독특한 코드를 만들어 내어 위조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네 번째 기술은 ‘가정 모니터링 시스템(ET’s home phones)‘. ’얼럿 미(Alert Me)‘라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사용되며, 소규모 센서를 이용해 움직임을 탐지하고 열린 채로 있을 수 있는 문과 창문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문제 발생시 문자 메시지가 전달되어 주택 소유주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집 키에 부착된 소규모 식별 장치를 통해 집 안에 누가 있는지 볼 수 있도록 사용할 수 있다. 다섯 번째 기술은 ‘고속 인쇄 시스템(Like a bullet from a gun)’. 품질은 전문가용 오프셋 인쇄와 동일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문균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