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마치코바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제가 가끔 일본인들의 기술적우위를 지키는 노력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네들을 칭찬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런 일본의 노력이 우리 입장에서도 더욱 강하고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글을 보내드립니다. 최근 독도문제로 일본에 대해 얘기하면 또 그들을 두둔하는 것처럼 비추어질 지 몰라서 조심스럽긴합니다. 그러나 아래의 글에 담긴 의미를 짚어 보시기 바랍니다. 동경에서 1시간 남짓 가면 오다쿠(大田區)라는 오래된 공단이 있습니다. 본래 9,000여개 기업이 전쟁물자를 만들던 시절부터 '마치코바(町工場)'라는 소기업들이 밀집해 있던 곳입니다. 불황10년을 거치면서 중국으로 나가거나 도산하는 기업들이 빈번해서 5,000개로 줄었다가 다시 6,000여개 기업으로 늘어난 곳입니다. 우리나라 반월, 시화를 합친 정도이고 업종이나 규모면에서도 거의 비슷합니다. 제가 가 본 기업중 우치하라제작소(内原製作所)라는 회사가 있는데 KBS, MBN등에서 취재를 했던 공장입니다. 25명 종업원을 가지고 있는 볼트너트가공공장입니다. 이 회사사장이 NC-Net이라는 온라인 수발주연결사이트를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그 아들이 대표로 있습니다. 대단히 인기가 있을 뿐아니라 이용율, 수익율, 재방문율 등이 뛰어 납니다. 일본 네트워크정책연구 보고서 등에도 등장할 정도이고 벤치마킹대상이기도 합니다. 우치하라를 방문했을 때 보았던 '일본제조업 부활선언'이라는 글을 소개합니다. 저는 현장에서 이 글을 읽고 '참담한 열등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조그만 기업도 사업을 하는 목적을 이런데 두고 있구나! 이런 정신으로 물건을 만드니 세계시장에서 팔리지 않을 수 없구나! 세계를 대상으로 넓고 야심찬 생각들을 품고 있구나! 그러니 어쩌겠습니까. 우리 정부도, 지원기관도, 기업도 더욱 허리띠를 조여 매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우리 장인(匠人)정신을 다시, 빠른 시간내에 되찾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도 분명히 그네들 보다 더한 긍지와 그네들보다 더 높은 이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되찾아 만천하에 만인이 가슴 뿌듯하게 확산해 나가야 합니다. 아래 글은 그가 제창한 '일본제조업 부활선언'이라는 글입니다. (본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일본어원문과 번역문을 같이 싣습니다.) ************************************************************************************ 「日本製造業復活宣言」 「일본 제조업 부활선언」 モノづくりの喜びとは何だろうか。 人が幸せになる製品をつくること。 自動車も携帯電話もパソコンも人々の生活を豊かにするものだ。 물건 만들기의 기쁨이란 무엇일까. 사람이 행복해지는 제품을 만드는 것. 자동차도 휴대 전화나 PC도 사람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製品は一人の男の夢・ロマンから始まる。 本田宗一郎、井深大、先達は常に世界を見据えてモノづくりをしてきた。 自分のつくったモノが世界中に広がっていく夢をみていたから、実現した。 思考は現実化する。 夢がなければ始まりはない。 この偉大なロマンチスト達に続いて、夢を追いかけよう。 規模や利益にではなく、社会に貢献できる製品を作っていく夢を・・・ 제품은 한 명의 남자의 꿈·로망으로부터 시작된다. 혼다 소이치로, 井深大, 그 분야의 선배들은 항상 세계를 향하여 물건 만들기를 해 왔다. 자신이 만든 물건이 온 세상에 퍼져 가는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에 실현되었다. 생각은 현실화한다. 꿈이 없으면 시작은 없다. 이 위대한 로맨티스트(romantist)들에 이어서 꿈을 뒤쫓자. 규모나 이익이 아니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가는 꿈을..... いま、日本人はこの夢を追い求めることを忘れてはいないだろうか? 一時的に日本製造業は苦しい。 だからといって、夢まであきらめる必要はない。 지금, 일본인은 이 꿈을 추구하는 것을 잊지는 않을까? 일시적으로 일본 제조업은 괴롭다. 그렇다고 해서, 꿈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다. 挑戦する製造業。 夢を追い求めて挑戦していく姿勢が製造立国日本を復活させる。 今、我々は夢を追いかけて、新たなる挑戦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 도전하는 제조업. 꿈을 추구해 도전해 나가는 자세가 제조입국 일본을 부활시킨다. 지금, 우리는 꿈을 뒤쫓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 町工場が夢を持ちながら、作るべきものを自覚した時こそ、製造業は復活 する。 작은 공장이 꿈을 가지면서, 만들어야 할 것을 자각했을 때야말로, 제조업은 부활한다. ここに我々は宣言する! 「日本はモノづくりの国である」と・・・ 「日本製造業は復活する」と・・・ 여기에 우리는 선언한다! 「일본은 물건 만들기의 나라이다」라고··· 「일본 제조업은 부활한다」라고··· 株式会社エヌシーネットワーク 代表取締役社長 内原康雄 주식회사 NC-Network 대표이사 사장 内原康雄(우치하라 야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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