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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보쉬와 삼성SDI, 미래차 배터리 만든다.

FERRIMAN 2008. 9. 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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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와 삼성SDI, 미래車 배터리 만든다

독일 보쉬와 삼성 SDI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개발에 공동으로 뛰어들었다.

두 회사가 50대 50으로 합작해 1일 출범한 SB LiMotive(SB 리모티브)는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2011년 생산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앞으로 5년 간 총 4~5억 달러를 투자한다.

새로운 합작회사는 박영우 대표이사(삼성SDI)가 경영 및 운영을 맡는다. 요하킴 페트제르 박사(보쉬)는 엔지니어링 및 품질(quality)을 총괄한다.

수원에 위치한 본사는 배터리 셀 개발을 담당하고, 국내에서 리튬이온 셀 또한 생산한다. 수원 본사에는 1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독일 슈트트가르트에 위치한 법인에는 40여명의 인력이 세일즈, 마케팅,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일한다. 배터리 시스템의 생산 사이트는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를 위해 필요한 기초 기술이다. 보쉬와 삼성SDI는 2015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규모를 300만대로 예상한다.

합작회사는 출력밀도, 안전성 등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최적화해 기술과 관련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전기 파워로 장거리 운행이 가능케 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매경인터넷 최기성 기자]

삼성SDI, 보쉬와 합작 기대감
"보쉬코리아는 엄연한 한국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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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11:16:1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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