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선정 10대 명품무기 <상>
K-9자주포 사거리 40㎞, 급속발사 가능 K2전차 표적 자동탐지·추적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건군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명품(名品) 무기 10가지를 선정했다.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생산해 자주 국방의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는 이들 무기는 해외 수출을 통해 외화 획득에도 한몫하고 있다.
명품 무기 10선을 30일과 10월 1일 두 차례에 나눠 소개한다.
① K-9 자주포
사거리 40㎞에 이르는 155㎜포와 항법장치, 자동 사격 통제장치 등을 갖춰 급속 발사가 가능하다. 1000마력급 엔진에 자동변속기와 유기압 현수장치를 탑재해 우수한 기동성능을 자랑한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전력화한 52구경 자주포다.
② K21 보병 전투장갑차
40㎜ 주무장포에 대(對)전차 유도미사일이 탑재돼 적 장갑차는 물론 적 전차 파괴도 가능하다. 수상운행이 가능하도록 에어백식 수상 부양장치를 갖고 있다. 피아 식별기와 적 위협 경고, 화생방 장치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생존성을 크게 높였다.
③ K2 전차
한국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상급 수준의 전차로 미래 지상전투 환경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120㎜포와 표적 자동탐지 및 추적장치, 피아식별장치 등을 갖췄다. ‘흑표’란 별칭이 붙어 있다.
④ K-11 복합형 소총
구경 5.56㎜의 기존 소총과 구경 20㎜에 이르는 공중 폭발탄 발사 총열을 함께 갖추고 있다.
하나의 방아쇠로 선택 사용이 가능한 구조로 돼 있다. 20㎜탄의 경우 적 상공에서 탄을 정확히 폭발시켜 파편으로 상대를 제압할 수 있어 밀집병력이나 은폐·엄폐된 표적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⑤ KT-1 기본훈련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한 한국 고유의 최초 군용기다. 전투조종사 양성을 위한 훈련기로 쓰인다. 950마력 엔진을 장착했고 편대비행은 물론 야간비행과 계기 및 배면비행 등 모든 기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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