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램프 상품화

태양광 이용한 친환경 램프 다양한 활용 가능한 태양열 조명 Sun Jay 2008년 10월 16일(목)

얼리어답터 따뜻한 조명이 어울리는 계절이다. 추석까지 길게 늘어지던 더위도 어느새 사라지고 가을이 깊어가면서 따뜻한 조명이 더욱 와 닿는다. 너무나 편리한 물질들로 인해 전기의 고마움을 쉽게 잊어버리지만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백열등 아래 4~5명의 가족이 둘러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백열등이 하나밖에 없는 집도 상당수였고 2~3개가 있다고 하더라도 잠들기 전 잠깐 켰다가 꺼는 정도였다. 지금은 전기조명들이 많이 보급돼 심야에도 대낮처럼 밝은 곳이 많다. 정부의 대폭적인 공공요금 인상, 높은 유가, 환율 변동 등으로 절약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개인의 자원을 절약하면 미래를 위한 저축이 되고 공공의 자원을 아껴 쓰면 남을 위한 배려가 된다. 오늘 소개할 상품은 SUN JAY(썬좌)라는 제품으로 태양열을 모아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불투명한 흰색 글라스 병에 태양열충전기와 LED 램프가 들어 있다. 클립 방식으로 여닫을 수 있는 충전기 부분은 병과 뚜껑을 보호하며 방수 역할을 하고 있다. LED의 색상은 Blue, Red 두 가지가 있다. 뚜껑을 열고 태양열 혹은 형광등 아래에서 2~4시간 정도 충전하면 약 12시간 정도 지속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전력 자료에 의하면 40W 전구를 하루 8시간 정도 한 달간 사용하면 전기료가 약 1천원 정도 나온다고 한다. 일년이면 1만2천원이다. 제품의 가격은 4만3천원인데 전기세에 비해 높은 가격이지만, 다양한 활용성을 생각한다면 많은 이점이 있는 것 같다. 야외에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활용성과 간단한 사용방법이다. 배터리도 필요 없고, 그냥 뚜껑을 열고 양지바른 곳에 놓아두면 그만이다. 흐린 날이라면 거실에 두었다가 잘 때 사용해도 된다. 스위치는 3단 스위치로 되어 있는데 중앙이 off로 충전모드이고 on1은 Blue, on2는 Red이다. off 상태에서 전원은 차단되고 충전만 되고, on 모드에서는 충전은 안 되고 LED가 작동한다. 편리한 것은 on 상태이더라도 주위에 불빛이 있으면 자동 off가 되어 전원이 들어오지 않고, 주위의 불빛이 없어져야 전원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무한한 태양열로 충전한 전원이지만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것은 철저하게 막는 것이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금속 클립과 글라스가 닿는 부위에 흔적이 남는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코팅의 품질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다. 이 제품의 다양한 활용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근 모 회사의 휴대폰 광고에서 토핑이 없으면 최신 휴대폰도 밋밋하다고 했는데, 이 제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토핑을 만들어 넣을 수 있다. ‘합격기원’, ‘사랑해’ 등 외부에 멋있는 문구와 그림을 붙여 둘 수도 있고 안쪽에 넣어 멋진 실루엣을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사탕이나 초콜릿 등도 넣어두고 사용할 수 있어 편리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입시수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각오나 기원을 적어두면 은은한 조명과 함께 부적을 붙인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멋진 장식품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멋진 트리를 붙여두고 산타 할아버지가 볼 수 있게 창문가에 두어도 좋을 것 같다. 방이나 거실에서 취침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현관에 두고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도 좋다. 태양열을 이용한 LED이기 때문에 어둡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밤에 무드등이나 취침등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밝기를 제공해 준다. 단, 주위에 밝은 광원이 없어야 LED가 켜진다. 오늘 소개한 Sun Jay는 단순히 계산하면 3년치 정도의 전기세보다도 비싸다. 그러나 다양한 활용성, 특히 야외에서의 용이성이나 데스크 아이템으로서의 감성적인 만족감이 충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제품명: Sun Jay 구 성: 태양열충전기 사이즈 약 170mm(H) x 120mm(W) x 120mm(D) 태양열 2시간 충전-12시간 사용 LED Blue, Red 자동 on/off 센서 가 격: 43,000원 판매처: 디버거(www.dburger.co.kr)

기사제공 아이디어홀릭 저작권자 2008.10.1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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