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세라믹,그리고 Ferrite

[사이언스타임즈] 한국과학창의재단 설립

FERRIMAN 2008. 10. 22. 11:27

‘과학이 즐거운’ 사회를 만든다 과학교육 저변 확대를 위한 사이언스WIDE 2008년 10월 22일(수)
사이언스타임즈는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보과에서 제공하는 ‘S&T FOCUS’를 매주 2∼3회 게재한다. S&T FOCUS는 국내외 과학기술 관련 정책 및 연구개발 동향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다양한 과학담론을 이끌어 내어 과학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매월 3천부씩 발행되고 있다. [편집자 註]

S&T FOCUS우리나라 과학교육의 저변을 종합적 ·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사이언스 WIDE’가 바로 그것. 정규교육뿐만 아니라 청소년 대상 과학문화 활동을 확산하고, 학교 과학교육을 연계하여 과학교육의 저변을 넓히며(WIDE), 나아가 더욱 풍요롭고(Wealth), 지혜롭고(Intelligence), 즐겁고(Delight), 효율적인(Efficiency) 사회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학교 수학 · 과학교육 내실화,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학교 밖 프로그램 보급, ▲과학교육과 과학문화 거점인 과학관 적극 활용, ▲ 사이언스 TV 선진국 수준으로 육성, ▲과학교육 저변확대 기반 구축 등 5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학 · 과학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고, 창의성을 개발함으로써 국제학력평가에서 수학 · 과학 능력 저하를 방지하며, 지식기반경제에 적합한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이공계에 대한 이해를 높여 이공계 비선호 현상을 완화함으로써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 확보와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지난 9월 6일 진행된 한국과학창의재단 출범식. 기존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확대 · 개편된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문화 · 과학기술교육 · 창의적 인재육성 전문기관으로, 사이언스 WIDE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중심기관이다. 

재미있고 흥미로워지는 수학 · 과학교육

수학 · 과학 교육과정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탐구 · 실험 위주로 개선된다. 이를 위해 교육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 공학 전공자, 출연(연) 연구원, 기업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수요자 그룹을 참여시켜 여러 시각을 담는다.

교과서의 질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한다. 다양한 실험과 체험, 최신 연구개발 성과 등을 담아내면서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차세대 과학교과서를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또 웹 기반의 공학적 도구를 활용하는 선진국 수준의 수학교과서를 개발 · 보급한다. 내년부터는 ‘분야 간 융합’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과학적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과학기술과 인문사회가 융합된 교재와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한다.

첨단 과학기술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첨단과학교사연수센터, 과학창의센터 등을 활용하여 교사의 연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식 전달자인 수학 · 과학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한다.

다양하고 활발해지는 학교 밖 과학교육

폭넓은 과학 실험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진행하던 기존 생활과학교실을 확대,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1천 개를 선정 · 지원한다.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 속 과학탐구교실, 농산어촌 · 도서벽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 속 과학나눔교실, 과학관 등을 방문하는 탐구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환경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이공계 비선호 현상 완화를 위해 대학 · 출연(연)의 연구실을 개방하거나, 과학탐구반과 대학연구실을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연구보조원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미리 보는 연구실’ 프로그램도 전개한다. 대학교수, 연구원, 석 · 박사급 학생을 고등학생의 멘토로 임명해 수준 높은 과학 지식을 학생에게 전달하고, 진로지도까지 수행하는 ‘주니어 멘토제도’를 운영하고, 2009년에는 시범적으로 전국의 고등학교 과학반 100개를 선정하여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연계된 과학심화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과학동아리 활동도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 · 문화 활동 중심축 담당할 과학관

11월에 개관하는 과천과학관을 통해 수학 · 과학 교과내용이 적용된 전시 · 체험프로그램을 시범 개발하여 운영하고, 전국 과학관으로 확대 · 보급함으로써 흥미와 참여를 유발하고 교과내용의 심화학습을 유도해 나간다.

급속히 변화하는 과학기술의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5년 이상된 전시물들을 교체하고, 대학 등 인력양성기관과 연계하여 과학관 해설사를 양성한다. 아울러 국립중앙 · 과천과학관에 (가칭)과학관아카데미 과정 등을 신설, 관람객들에게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인력을 기른다.

사이언스TV 선진국 수준으로 육성

국내 유일의 과학전문채널인 ‘사이언스TV’를 누구나 볼 수 있는 보급형 채널로 전환하고, 채널의 공공성을 확대해 나간다. 이와 더불어 다른 공공채널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 정부의 지원 규모를 증액하고, 출연(연) 또는 유관 단체의 협찬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해 외국 과학채널과 업무 제휴를 통해 자연환경 다큐, 의학건강, 테마기획 시리즈 등을 구매 · 제작 · 방영하고, EBS와는 자체제작 콘텐츠를 교환 · 방영할 수 있는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과학교육 저변 확대 기반 마련

한국과학문화재단을 확대 · 개편하여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 출범, 과학문화 · 과학기술교육 · 창의적 인재육성 전문기관으로 육성하고, 사이언스 WIDE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 한다.

또한 국립과학관 건립 및 전문과학관 · 지방테마과학관 건립 지원, 등록사립과학관 지원제도 등을 통해 2012년까지 120개의 과학관을 육성하여 과학교육의 지역 거점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공계 인력의 직접 수요자인 기업, 출연(연) 등이 과학교육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 인근 학교들과 연계된 ‘과학기술 탐구지원 활동(메세나)’ 참여도 유도한다.

과학교육 유관기관 간 협의를 통해 학교 안팎의 과학교육 활동을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수학 · 과학교육발전협의회’도 구성 ·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보과

저작권자 2008.10.22 ⓒ ScienceTimes
Copyright(c) 2008 Korea Science Foundation. All Right Reserved.
E-mail : ScienceTimes@scienceTimes.co.kr
프린트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