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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타액검사로 뇌졸중 예측한다.

FERRIMAN 2008. 10. 29. 10:10

 

  매경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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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타액검사로 뇌졸중 예측한다

타액검사로 뇌졸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와 독일 드레스텐 대학 연구팀은 타액 속의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경동맥의 혈전형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경동맥에 만들어진 혈전 조각이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타고 돌다가 좁은 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1천866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루에 4차례 타액샘플을 채취하고 초음파검사를 통해 경동맥에 혈전이 얼마나 형성되어있는지를 측정한 결과 타액 속의 코티솔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들이 경동맥에 혈전이 가장 많이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타액 속의 코티솔 수치가 뇌졸중 위험과 직결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영국에서는 뇌졸중이 심장병, 암 다음으로 사망원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skha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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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9 08:56: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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