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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시대 인기곡…You raise me up | |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내 영혼이 힘들고 지칠 때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괴로움이 밀려와 나의 마음을 무겁게 할 때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당신이 내 옆에 와 앉으실 때까지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나는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산에 우뚝 서 있을 수 있고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당신이 나를 일으켜 주시기에, 나는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당신이 나를 떠받쳐줄 때 나는 강인해집니다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당신은 나를 일으켜, 나보다 더 큰 내가 되게 합니다 삶의 무게에 지쳐 주저앉은 사람들을 일으켜 세워주는 노래 한 곡이 인기다. 무기력과 허탈감에 빠진 사람들에게 응원으로 다가온 이 노래는 휴대폰 컬러링과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 나가고 있다. 거리에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음 직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 바로 그 노래다. 이 노래는 원래 아일랜드 민요였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영국과 독립전쟁, 대기근 등 역사적 격변을 거치며 가사와 곡조를 조금씩 바꿔가며 이 노래를 불렀고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2차대전 때 인기를 끌다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현재 한국에서 주로 들리는 건 뉴에이지 음악그룹인 시크릿가든이 편곡해 부른 버전이다. 격동과 함께한 이 노래가 다시 세인의 주목을 끌게 된 계기는 9ㆍ11 추모식에서 불리면서부터였다. 미국에선 앨범조차 출시되지 않았던 이 노래가 추모식에 사용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후 조시 그로반, 웨스트라이프 같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다. 한국에서는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이 이 노래를 좋아한다고 말한 이후 알려지기 시작해 최근 경제 한파와 맞물려 인기곡으로 떠올랐다. 힘에 겨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 노래는 근현대사의 질곡을 그대로 담고 오늘도 좌절한 사람들에게 '폭풍의 바다와 우뚝 솟은 산'을 건너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허연 기자 / 손동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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