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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타임즈] 2010 IMD 한국의 국가경쟁력 평가결과 발표

FERRIMAN 2010. 7. 17. 10:40

한국, 과학경쟁력 4위… 기술경쟁력 18위 2010 IMD 국가경쟁력 평가결과 발표 2010년 07월 16일(금)
사이언스타임즈는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반과에서 제공하는‘S&T FOCUS’를 게재한다. S&T FOCUS는 국내외 과학기술 관련 정책 및 연구개발 동향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다양한 과학담론을 이끌어 내어 과학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매월 발행되고 있다. [편집자 註]

S&T FOCUS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58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23위에 올랐다. 1997년 우리나라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미국, 독일, 영국 등 선진국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상승세를 유지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가경쟁력 순위

2004년 31위에 머물던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꾸준히 올라 올해는 23위를 기록했다.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미국은 2단계 하락했다. 우리나라는 G20 국가 순위에서도 상위권인 7위를 기록했다.


과학경쟁력 순위

우리나라의 과학경쟁력은 53개국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인구 1000명당 연구개발인력’ ‘산·학 간 지식전달정도’ ‘지적재산권의 보호정도’ ‘법적환경이 과학적 연구를 지원하는 정도’ 등 4개 지표가 소폭 상승했고, ‘인구 100만명 당 노벨상 수상자 수’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표는 제자리에 머물렀다. ‘내국인 특허획득생산성’은 2008년 이후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


기술경쟁력 순위

올해는 지난해보다 4단계 낮은 18위를 기록했다. 소폭 하락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통신 분야 투자’ ‘인구 1000명당 유선전화 회선 수’ ‘기업의 요구에 대한 통신기술의 충족도’ ‘월별 광대역 통신요금’ 등이 전체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국가경쟁력 평가 주요 4대 부문별 순위

IMD가 측정하는 국가경쟁력은 크게 경제성과, 정부효율성, 기업효율성, 인프라구축 부문으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경제성과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보다 무려 24단계 오른 2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한 점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 효율성은 지난해(36위)보다 10단계 오른 26위를 기록했다. 인프라구축 분야는 지난해와 같은 20위에 머물렀다.


이번 IMD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의 보건·환경 분야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녹색성장’을 모토로 내세우는 만큼 경제성과와 정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의료서비스 선진화, 녹색산업 육성 등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공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기반과 |

저작권자 2010.07.16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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