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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필요한 자금 평균 ‘3억9000만원’ | ||||||||||||||||||||||||
◆멋진 노년시대를 열자 ②◆
매일경제신문사와 농협중앙회, 삼성경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KDN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평균 수명을 80세로 가정했을 때 60세 이후 20년간 필요한 노후자금을 평균 3억9000만원이라고 답했다. 60세 이전에 3억9000만원을 모았다면 한 달 평균 162만원을 쓸 수 있는 셈이다. 연평균 투자수익률(세후)을 6%로 적용할 때 매달 사용할 수 있는 돈은 215만원 정도로 늘어날 수 있다. 이미 노후에 들어선 60세 이상 응답자들은 평균보다 적은 3억1000만원을 적정 노후자금으로 인식한 데 비해 60세 미만은 4억4000만원가량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한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재테크 수단으로는 응답자 중 23.9%가 국민연금이나 공적연금을 꼽았으며 예ㆍ적금이 20.4%로 뒤를 이었다. 은퇴 뒤에 다시 일자리를 갖고 돈을 벌어 노후자금으로 충당하겠다는 응답도 17.6%에 달했다. 한상언 신한은행 올림픽선수촌지점 PB팀장은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개인연금이나 펀드 상품 등에 가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재테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미 은퇴한 사람들(60세 이상)이 매달 지출하는 생활비는 평균 118만원으로 집계됐다. 도시 거주자는 128만원, 농촌 거주자는 87만원으로 집계돼 편차가 컸다. 생활비 가운데 49.8%는 의식주와 관련된 생계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계비 외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경조사 비용이며, 의료비가 뒤를 이었다. 미리 노후에 대비했는지에 따라 실제 생활비 규모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노후 대비자는 월 165만원을 쓰고 있지만 노후 준비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100만원에 그쳤다. 또 물가 상승에 따라 매월 필요한 생활비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상당수 사람들이 자녀와 친지에게 기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가운데 41.6%(복수 응답)가 자녀나 친지에게 생활비를 받아서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은퇴 뒤에도 계속해서 일을 하는 등 정기적인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도 41.1%에 달했다. 다만 노후자금을 연금으로 충당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았던 것에 비해 실제로 연금 수령을 통해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노인은 많지 않았다. 60세 이상 응답자 중 국민ㆍ공적연금으로 생활비를 조달하고 있는 사람은 20.1%에 불과했고, 개인연금이라고 답한 사람은 2%에 그쳤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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