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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키워드는 스피드·정확한판단·자신감" | ||||||||||
◆NIE(신문활용교육) / 진수형 한화증권 사장 - 한양대 특강◆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이후 국내 투자환경은 어떻게 바뀔까. 어떤 생존(투자)전략이 유효할까.' 진 사장은 "저축의 시대에서 투자의 시대가 됐다"며 "투자비중은 국내에서 해외로, 투자대상도 이머징 마켓, 자원개발, 부동산 등 지역ㆍ섹터별로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변화의 흐름을 큰 그림을 그려 설명했다. 자통법 시대에 금융회사가 살아남으려면 세 가지 전쟁을 치러내야 한다. 우선 자산을 늘리는 전쟁이다. 글로벌 IB(투자은행)로서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과 경쟁하려면 자산규모가 중요하다는 것. 진 사장은 "자산을 늘리려면 자본뿐 아니라 부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한화증권은 올 1분기에 채권(회계처리상 부채)으로만 220억원을 벌었는데 이는 위험관리 능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ㆍ순이익 중 30%를 채권부문이 차지하고 있는 셈. 그가 밝힌 올해 채권운용수익 목표는 작년의 두 배 수준인 320억원이다. 업무영역을 둘러싼 전쟁도 피할 수 없다. 한화증권이 종합자산관리계좌(CMA)시장에 조기 진출해 큰 수익을 거둔 사례다. 마지막으로 인재 확보도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한화증권은 트레이딩센터를 만들어 장내ㆍ외 파생상품을 운영할 최고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그는 "IBㆍPI(직접투자)ㆍ금융공학 부문은 중소형사가 우수 인력으로 이길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성공의 키워드를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는 '스피드', '정확한 상황판단', '자신에 대한 믿음'을 꼽았다. 그는 "작년 7~8월, 모두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걱정하며 머뭇거릴 때 카자흐스탄에 직접 가서 증권ㆍ자산운용사를 만들고 펀드를 개설했다"며 "현재 카자흐펀드는 이머징 펀드 중 가장 성공적인 상품이 됐다"고 예를 들었다. 중장기적인 투자처로는 이머징 마켓을 추천했다. 중국증시는 1만, 베트남증시도 3000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소아 기자 / 사진 = 이충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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