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246

[중앙일보] 빅데이터, 인공지능, 질병, 치료,

[황대희의 미래를 묻다] 페이스북이 친구 추천하듯 빅데이터가 치료법 추천하는 시대 입력 2020-09-07 00:44:00 다수결 얘기가 아니다. 데이터 세상에서 통하는 주문이라고나 할까. 페이스북은 친구를 추천해 준다. 페이스북을 열면 ‘알 수도 있는 사람’이란 섹션에서 잊었던 옛 친구의 이름을 보기도 한다. 페이스북은 나와 공통으로 아는 ‘페친(페이스북 친구)’이 많은 사람을 새 친구로 추천한다.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을 친구로 소개하는 인간 세상과는 좀 다르다. 페이스북은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될지, 싫어하게 될지에 대한 의견이 없다. 그저 ‘계속 공통 페친이 많은 사람을 추천했더니 잘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더라’라는 게 추천 이유다. 데이터의 양이 늘어나면서 데이터 속에 담긴 ‘관계’와 ‘규칙’을..

[중앙일보] 디지털 예술, 미디어 아트, 아티스트, 빛, 감성공학

"살아 있음을 일깨운다" 명상 부르는 디지털 풍경 입력 2020-09-07 00:03:02 서울 도심의 갤러리 전시장에서 디지털 나무 한 그루를 만났다. 잠시 넋 놓고 바라보는 사이 나무의 사계절은 끝없이 변화한다. 우르르 싹이 돋고, 잎이 무성해지고, 색이 바래고, 잎이 지고, 열매가 열렸다가 우수수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에 또다시 싹이 나고….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알 수 없는 순환의 풍경을 바라보는 사이 흐른 시간 시간은 벌써 10분, 벌써 열 번의 사계절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이 나무는 3D 애니메이션의 선구자라 불리는 미국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제니퍼 스타인캠프(Jennifer Steinkamp·62)의 대표작 ‘주디 크룩(Judy Crook)’. 실제 나무를 찍은 뒤 ‘빨리 감기’로 보여주..

[중앙일보] 성악, 음악, 예술, 작곡, 김효근, 첫사랑, 내 영혼 바람되어

이대 경영대학장의 특별한 취미, 20년간 작곡앨범이 6장 입력 2020-09-07 00:03:01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2년 전 부른 ‘내 영혼 바람되어’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620만을 넘겼다. 세상을 떠난 사람이 남겨진 이에게 독백하는 형식으로 된 영시를 우리 말로 풀어 곡을 붙였다. 2008년 세상에 나온 후 많은 이의 상실과 슬픔을 달래왔다. 작곡자는 김효근(60). 현재 이화여대 경영대학장이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유학했고 1992년부터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경영정보시스템이 전공이다. 동시에 히트작 ‘내 영혼 바람되어’를 포함해 2010년부터 작곡집 앨범 6장을 낸 작곡가이기도 하다. "음악은 평생 취미"라고 하기..

[전자신문] 달, 산소, 대기

[과학핫이슈]달에도 산소가 있다? 달 표면 '적철석' 미스터리 발행일 : 2020.09.06 달은 우리가 맨몸으로 숨 쉴 수 없는 곳이다. 달을 찾는 우주인도 산소를 공급하는 우주복을 입고서야 활동할 수 있다. 대기가 없기 때문이다. 중력이 지구 6분의 1 수준으로 매우 작다. 지구의 경우 대기 최상부에 자기권(자기장)이 존재해 대기를 보호하는데, 달에는 이것이 없다. 달은 대기를 붙잡아둘 수도, 보호할 수도 없다. 그런데 최근 달에 '산화'의 흔적이 발견됐다. 리솨이 하와이 지구물리 행성학 연구소(HIGP) 교수팀이 달 표면에서 산화철 광물인 '적철석'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인도 달 탐사위성 '찬드라얀 1호' 탑재체에서 수집한 달 표면 초다분광 반사율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산화는 이름 그대로 산..

[전자신문]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별 발전량, 에너지 폐기

작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5.4% 증가…여전히 높은 폐기물 의존도 과제 발행일 : 2020.09.06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신재생에너지 생산∙발전 비중 추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비용량이 대폭 확대된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도 전년 대비 약 9% 늘었다. 다만 이 중 폐기물에너지가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점은 과제로 지적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최근 발표한 '2019년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 잠정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1879만6000석유환산톤(TOE)으로 전년 대비 5.37% 증가했다. 1차 에너지 중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중은 6.19%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5.80% 대비 ..

환경과 에너지 2020.09.07

[중앙일보] 멘토링 자료, 코로나 백신, 절제, 배려

[최훈 칼럼] 진정한 코로나 백신은 ‘절제’와 ‘배려’ 입력 2020-09-01 00:39:00 힘든 시간이다. 밤 9시 이후 일상의 포기와 멈춤이 선언됐다. 우리 생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바이러스 대역습. 더욱 힘든 건 마음의 우울. ‘코로나 블루(Corona Blue)’다. 모두가 어떤 고통의 시간에 갇혔는지 숫자는 일러준다(이하 엠브레인,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형사정책연구원의 조사 발췌). 7월 이후 국민 10명 중 7명 이상, 71.6%가 "삶이 불행하다"고 한다. 코로나 2차 대유행인 지금엔 더 높아져 있겠다. 물리적·사회적 관계의 단절로 스트레스 곡선도 가파르다. 69%가 "요즘 많은 사람이 일상적 행위에도 더욱 날카롭고 극단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느낀다. 다 함께 뜨던 찌개는 피한다는 ..

[중앙일보] 멘토링 자료, 언던 사이언스

[최준호의 사이언스&] ‘연구하면 피 본다’…과학자들이 기피하는 언던 사이언스 입력 2020-09-01 00:19:49 "사무실 방역한다고 살균제를 주기적으로 뿌리고부터 잔기침이 나는데 신경 쓰이네요." "가습기 살균제로 홍역 치르고 또 이런 짓을 대대적으로 벌이는구나." "바이러스를 소독하랬더니 인간이 박멸될 판이다."…. 지난달 24일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사용이 늘어난 살균·소독제에 호흡기가 노출되면 폐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살균·소독제에 들어있는 일부 물질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논란이 된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과 비슷한 작용 기전을 가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호흡기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전자신문] 커버글라스, 강화유리, 폴더블 유리, 스마트폰, 코닝

삼성전자, '폴더블 유리' 자체 개발 본격화…코닝과 손잡았다 발행일 : 2020.08.31 폴더블폰 UTG 구현, 핵심소재 내재화 원장 가공 기술 집중…공급망 재편 전망 삼성디스플레이 가격·기술 경쟁 불가피 향후 자체개발품 공급가 인하 유도 예상 삼성전자가 미국 코닝과 손잡고 '폴더블 유리' 개발을 본격화했다. 코닝의 유리 원장을 기반으로 접거나 구부릴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용 커버 윈도 개발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일 쇼트의 유리 원장을 기반으로 만든 커버 윈도 탑재 폴더블 패널을 공급 받았다. 글로벌 폴더블폰을 주도하는 삼성전자가 핵심 소재의 내재화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공급망도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최근 코닝..

[전자신문] 배터리, 코발트 리스, 원가절감, 배터리 성능, 주행거리

"코발트 비중 낮춰라"…배터리업계 '코발트 리스' 전환 가속 발행일 : 2020.08.27 16:00 배터리 업계가 '코발트 리스(Cobalt less)'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가의 코발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코발트 제로' 시대로의 전환 이전에 코발트 함량을 점차 줄여나가는 움직임이다. 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는 내년 코발트 함량을 대폭 낮춘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공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국내 양극재 업체 에코프로비엠은 연내 완료를 목표로 NCM 계열의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배터리는 니켈 함량을 88%로 올린 제품이다. 기존 NCM811 배터리(니켈 80%·코..

환경과 에너지 2020.08.31

[중앙일보] 미래과학, 미래 예측,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년엔 줄기세포로 새 치아…서울~뉴욕 2시간에 주파 입력 2020-08-27 00:02:06 #쌍둥이 남매가 화제다. 올해 26세가 된 2020년생 지윤·도윤(가명)씨는 각각 우주와 심해를 탐험하고 있다. 지윤씨는 화성의 우주 탐사로봇에서, 도윤씨는 심해 1만m 아래까지 잠수하는 심해유인잠수정에서 차세대 통신기술을 통해 서로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남매는 어릴 때부터 세계 각국의 극지(極地) 프로젝트를 보고 자랐다. 이들 세대에서는 장래희망 1위가 우주인으로 나오기도 했다. #올해 94세를 맞은 수영(가명)씨는 얼마 전 닳고 닳아 오래된 치아 대신 새로운 치아를 얻었다. 재생 줄기세포를 통해 젊은 시절의 건강한 치아가 복원됐기 때문이다. 최근엔 치아뿐 아니라 피부·뼈·간·심장 등도 인공적으로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