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에 전세살던 집이
믿기지 않게도
아직 그대로 있었습니다.
배수지 입구에 있었지요.
깊게 패인 주름을 감추려고
어울리지 않은 분칠을 했군요.
다다미 방에
겨울에는 방안에 난로를 두었고
유담뽀를 사용했던
시절이 기억납니다.
그때는 꽤 괜찮은 집이었는데
지금은 초라해 보이는게
내 모습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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