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남의 퍼스펙티브] AI 시대, 기업은 감성·인성 갖춘 사람 원해 입력 2021-10-04 00:18:00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오종남의 퍼스펙티브 ‘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스쿨 석좌교수는 최근 펴낸 저서 『마켓 5.0』에서 "마케팅의 목적은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기업이란 돈을 많이 벌어 이윤을 남겨야 한다는 통념을 깬 그의 견해는 따뜻하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지난 5월 말 한 언론사가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코틀러 교수와 나는 영상으로 실시간 대담을 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마켓 5.0』개념에 관한 그의 견해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오늘날 앞선 기술 덕분에 속도와 효율은 향상되었지만,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