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 플라스틱이라는데…소각되는 것도 많다 입력 2021-09-14 00:48:42 추적, 플라스틱 쓰레기〈2부〉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35)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했다는 기사를 접한 뒤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 올 들어 ‘생분해’나 ‘친환경’ 문구가 적힌 제품을 골라 쓰는 게 습관이 됐다. 비닐 봉투가 필요할 때도 검은색 일반 봉투 대신 생분해 제품을 들고 다니며 쓴다. 이른바 친환경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일반 플라스틱 대신 바이오 플라스틱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상점이나 카페에서도 이들을 겨냥한 ‘친환경’ 비닐봉지나 음료 컵 등을 제공한다. 녹색연합이 지난해 10~11월 시민 137명에게 물었더니 70%가 생분해 플라스틱을 이용해본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