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인맥 문화 끊지 않으면 한국사회 부정부패 계속 돼" "한국은 조직보다 인맥으로 움직이는 사회" "文정부, 민주화 인맥이 권력의 단물 빨아먹어" 구로다 가쓰히로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언론이 초법적인 인맥 중시가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적폐이며, 인맥 문화를 끊지 않는 한 부정부패는 계속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9일 30년 이상 서울 특파원을 지낸 구로다 가쓰히로(黒田勝弘) 산케이신문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은 전날 보도된 '서울에서 여보세요'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구로다 위원은 "한국 증시에는 '정치 테마주' '대선 테마주' 같은 말이 있다"면서 "정치 판세나 대선에 관련된 주식이라는 뜻인데 대선을 1년 앞두고 또다시 그런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