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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인공위성, 우주탐사, 발사체, 로켓,

한국, 누리호 발사 성공해도 위성 독자발사 사실상 불가 입력 2021-03-30 00:04:02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종합연소시험 참관 및 대한민국 우주전략 보고회’에서 고정환 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의 꿈을 이루겠다. 우리도, 우리의 위성을, 우리가 만든 발사체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게 되었고, 민간이 혁신적인 우주산업을 주도하는‘뉴 스페이스’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종합연소시험 참관 및 대한민국 우주전략 보고회’에서 밝힌 말이다. 대통령의 발언은 사..

[중앙일보] 희토류 금속, 희토류 자원, 희토류 주요 생산국, 희토류 자원 무기화

[최병일의 이코노믹스] 미국이 희토류 채굴 재개하면 중국의 시도 성공 못 해 입력 2021-03-30 00:34:00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미국과 중국의 첫 번째 고위급 회담이 열렸다. 앵커리지로 날아오기 전, 미국 측은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해 중국의 인권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날을 세웠다. 미국의 근육질 힘만 믿고 나 홀로 중국 때리기에 열중했던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동맹과의 협력, 자유와 민주라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앵커리지 회동 분위기는 회담장 바깥의 겨울 날씨만큼이나 싸늘했다. 미국이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을 꺼내자 중국 측은 미국 내 흑인 인권문제로 맞섰다. 미·중 전략경쟁..

[중앙일보] 과학영재, 인재, 인재육성, 기술인재, 영재

[이정동의 축적의 시간] 과학기술인재 위기는 예견된 미래, 지금 대비해야 입력 2021-03-29 00:34:00 2016년이니 제법 시간이 지났다. 국내 한 정부출연연구소에서 국방용 무인기를 개발하다가 사고가 났다. 처음 시제기를 만들어 띄웠으나 센서문제로 곧바로 추락했다. 이후 예산을 담당하는 곳에서 수개월간 감사를 벌였고, 결국 시제기 제작과 관련된 연구원 5명이 손실비용 67억원을 나누어 개인배상을 하라는 황당한 조치가 내려졌다. 이 일이 언론에 알려졌을 때 과학기술계는 경악했다. 인터넷 블로그에는 청년 과학 기술자들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가장 흔한 표현은 ‘빨리 로스쿨이나 의전, 아니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자’는 것이었고, 심하게는 ‘빨리 한국을 떠나자’였다. 다행히 여러 절차를 거쳐 개인 배상..

[중앙일보] 멘토링, 인공지능, 공부머리, 일머리, 자기주도 학습, AI

[김병필의 인공지능개척시대] 인공지능의 공부머리와 일머리 입력 2021-03-22 00:28:00 김병필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 시험을 잘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지만 시험을 잘 보는 데는 왕도가 있다. 그저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된다. 시험 출제자들도 한계가 있는지라 이제까지 출제된 문제와 크게 다른 문제는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보면 시험을 잘 볼 수 있다. 그래서 ‘공부 머리와 일 머리는 다르다’는 말을 종종 한다. 시험 점수가 좋다고 반드시 일을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다. 물론 시험 성적도 좋고 일도 잘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정형화된 시험 문제만으로는 사람의 모든 능력을 평가하기 어렵다. 인공지능 연구자들도 마찬가지 문제로 고민한다. 현재 주..

[중앙일보] 우주탐사, 발사체, 로켓,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X’의 꿈…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산실 입력 2021-03-17 00:03: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에 있는 누리호 75t급 액체우주로켓 엔진. 송봉근 기자 문을 열고 들어서니 높이 3m, 무게 912㎏의 은빛 75t 로켓엔진 5기가 초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우뚝 서 있다. 2개 층으로 된 철 구조물 위엔 작업자들이 또 다른 75t 엔진들을 조립하느라 분주하다. 그 뒤론, 노즐을 확장해 높이 4m에 달하는 75t 2단 로켓엔진이 잿빛 모습을 하고 서 있다. 구석 쪽엔 높이 1.9m의 7t 로켓엔진도 조립돼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오는 10월 발사될 한국형발사체(KSLV-2) 누리호의 로켓엔진 생산현장을 국내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10일 중앙일보 취재진이 찾은 경남 창..

[동아일보] 특수섬유, 기능성 섬유, 전자섬유, 웨어러블 섬유소재

100번 세척해도, 1000번 구부려도 끄떡없는 '전자섬유' 고재원 동아사이언스 기자 입력 2021. 03. 15. 03:03 수정 2021. 03. 15. 03:15 댓글 56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中 연구팀 '웨어러블 소재' 개발 키보드 기능 디스플레이로 활용 스마트폰 연동해 메시지 전송 가능 펑후이성 중국 푸단대 거대분자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전자섬유. 팔목에 옷감처럼 사용해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활용하거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중국 푸단대 제공 물에 빨거나 말릴 수 있고 둘둘 말거나 늘려도 되는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전자섬유 기술이 개발됐다. 현재는 세척과 건조는 100회 정도, 구부리거나 늘리는 것은 1000번 정도..

[연합뉴스] 무역, 상품 경쟁력,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한국 제품,

세계에서 1위하는 한국 제품 69개..국가 순위 11위 '역대 최고' 조재영 입력 2021. 03. 07. 11:00 수정 2021. 03. 07. 15:54 댓글 2540개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 [무역협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 제품이 2019년 기준 69개로 조사됐다. 세계 순위도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1위 품목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래 가장 높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7일 발표한 '세계 수출 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세계 1위 품목 수는 전년보다 7개 증가한 69개로 집계됐다. 새로 1위에 새로 오른 ..

[중앙일보] 전기차, 이차전지, 전극재, 음극재, 배터리,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설비 자체가 비밀" 축구장만한 공장에 10명 근무 입력 2021-03-04 00:04:00 수정 2021-03-04 13:36:59 세종시에 있는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 내부. 5층 건물 높이 설비에서 천연흑연 표면처리 공정이 진행된다. [사진 포스코케미칼] "포스코 하면 쇳물이지만, 최첨단 배터리 소재도 세계 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찾은 세종시 첨단산업단지 내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2공장. 공장 출입문에서 내부로 100여m 들어가자 소성로(흑연을 굽는 과정) 컨베이어벨트가 바쁘게 돌고 있었다. 정규용 포스코케미칼 음극소재실장은 "지난해 공장 가동 후 외부인이 여기까지 들어온 건 처음"이라며 "중국을 의식해 그간 공장을 꼭꼭 숨겨왔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음극재 제조는..

환경과 에너지 2021.03.05

[연합뉴스] 전기차, 배터리, 이차전지, 전극소재, 양극소재

"전기차 주행거리 늘릴까" 용량 25% 큰 배터리 소재 개발 박주영 입력 2021.03.03. 13:00 KAIST "공정 간단해 대량생산 가능" 바나듐 도핑 전후 양극 소재 모식도(위쪽)와 소재의 투과전자현미경(TEM) 이미지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조은애 교수 연구팀이 기존 배터리 양극재보다 용량이 25% 이상 크면서도 안정적인 차세대 리튬 배터리 소재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주행거리를 늘리려면 배터리를 많이 탑재해야 하는데 이는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된다. 기존 전기차 배터리에는 주로 니켈 함량이 높은 '하이니켈' 양극 소재가 사용되는데, 1g당 용량이 200mAh(밀리암페어시)이다. 연구팀은 가용 용량이..

환경과 에너지 2021.03.04

[중앙일보] 멘토링 자료, 인공지능, AI,

[김병필의 인공지능 개척시대] 세상을 보는 인공지능 입력 2021-02-22 00:17:00 고생물학계에서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라 불리는 사건이 있다. 화석 기록에 따르면 약 5억4000만 년 전 갑작스럽게 매우 다양한 종(種)이 출현했다고 한다. 그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듯싶다. 한 가지 흥미로운 주장은 그 무렵 ‘눈’이 생겨나서 진화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는 세상을 보지 못해 어림짐작으로 먹이를 찾아다니던 포식자들은, 눈이 생겨나자 손쉽게 먹이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피식자들도 더 효과적으로 도망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아야 했을 것이다. 마치 어두운 방에서 갑자기 전등 스위치를 켠 것과 마찬가지로 암흑 세상에 살던 생물들에게 빛이 주어지자 종의 다양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