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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남북교류, 통일, 남북협력

[특별기고] ‘먼저 온 통일’ 홀대하면 ‘앞으로 올 통일’도 잡을 수 없다 입력 2021-02-04 00:25:00 1989년 11월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0년 3월 18일 동독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자유민주 질서에 기초한 첫 선거가 실시됐다. 당시 선거로 구성된 동독의회는 헌법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 공산당 일당 독재 체제를 배제하고 자본주의 경제 원칙을 채택하는 등 헌법 개정을 시작했다. 마침내 같은 해 10월 서독 기본법에 의한 편입의 방법으로 동·서독이 통일을 완성했다. 당시 세계는 수십 년 동안 공산체제에서 살아온 동독 주민들이 동독에 갑자기 나타난 서독 정당들의 정치적 진출을 받아들이고 서독 정당들의 ‘자매 정당’들이 선거에서 압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아해했다. 당시 동독의 모든 권..

[중앙일보] 환경보전, 재활용, 플라스틱, 폐기물,

잘 씻은 배달용기의 배신…재활용 '가제트 손'이 무너진다 입력 2021-02-04 05:00:12 지난달 20일 오후 4시 45분 경기도에 위치한 한 플라스틱 민간선별장. 직원들의 퇴근까지 15분 남았지만 이날 경기도 한 지자체 공동주택에서 수거해 온 플라스틱 쓰레기는 여전히 산더미였다. 정희윤 기자 그곳엔 ‘플라스틱의 산’이 있었다. 지난달 20일 찾은 경기도의 한 혼합플라스틱 재활용 선별장. 재활용 여부의 '판결'을 기다리는 형형색색의 플라스틱은 6m 높이의 선별장 천장에 닿을 듯 적재돼 있었다. 선별장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와 연결된다. 1초에 2~3m 정도의 속도로 플라스틱이 냇물처럼 흘렀다. 컨베이어벨트의 굉음으로 현장 근무자들의 말을 듣기가 쉽지 않았다. 약 25m 벨트 주변에는 ..

환경과 에너지 2021.02.04

[한국경제신문] 세계 속의 한국, 한국 국가경쟁력, 한국순위

블룸버그 "한국, 가장 혁신적인 나라..美 11위, 日 12위" 입력 2021. 02. 03. 10:32 수정 2021. 02. 03. 10:35 블룸버그, 2021 혁신지수(Bloomberg Innovation Index) 발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경제전문 통신사 블룸버그가 한국을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나라로 꼽았다. 블룸버그는 ‘2021 혁신지수(Bloomberg Innovation Index)’를 산정한 결과 한국이 1위에 올랐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위였으며 블룸버그 혁신지수가 발표된 9년 동안 7번 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연구개발(R&D) 비용, 첨단 기술기업들의 집중도, 생산능력 등에 가중치를 두어 국가별로 점수를 매긴다. 한국은 이번에 90...

[세계일보] 국방, 방위산업, 무기 국산화

국방비 50조 시대, K-방산은 여전히 '위기' [박수찬의 軍] 박수찬 입력 2021.01.31. 06:01 수정 2021.01.31. 10:15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차량이 한화디펜스 공장에서 조립되고 있다. 한화디펜스 제공 52조 8401억원. 올해 국방예산 규모다. 전체 국방예산에서 군사력 건설에 투입되는 방위력개선비는 16조 9964억원에 달한다. 미화로 환산하면 150억 달러가 넘는 돈이 무기 개발 또는 구매에 쓰이는 셈이다. 이는 국내 방위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K-팝에 이어 K-방산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하지만 국내 방위산업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선진국은 첨단 무기 개발로 격차를 벌리고 있고, 개발도상국들은 정부..

[옮긴글] UN 미래보고서, 4차 산업혁명, 일자리, 직업

★UN 미래 보고서★ ※2030년까지 20억개 일자리가 소멸되고 현존하는 일자리의 80%가 사라진다는 보고다. 맥킨지 연구소가 일자리를 소멸시킬 9가지 신기술을 선정했다. *1 사물 인터넷 *2 클라우드 *3 첨단 로봇 *4 무인 자동차 *5 차세대 유전자 지도 *6 3D 프린터 *7 자원 탐사 신기술 *8 신재생 에너지 *9 나노기술 기술이 버스 안내양을 소멸시킨 것처럼 무인자동차는 운전기사를 소멸시킬 것이다. 미국 4개 주에서 구글 무인자동차가 허가되었다. 수년 내에, 버스와 택시, 운수 업종이 소멸될 수 있다는 뜻이다. 충돌 제어시스템은, 교통사고를 소멸시킬 것이며, 전기 자동차는 주유소를 소멸시킬 것이다. 3D 프린터는, 간단한 부품 제조로 시작하여 건물과 의학용 인조 피부, 프린트하기 시작했다...

카테고리 없음 2021.01.25

[중앙일보] 정치와 과학, 이념, 과학자, 진보와 보수, 과학의 지혜

[장하석의 과학과 인간] 진보와 보수를 겸비하는 과학의 지혜 입력 2021-01-18 00:27:00 근래 정치권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감은 땅에 떨어진 듯하다. 그와 대조적으로 과학에 대해서는 기본적 신뢰가 유지되고 있다. 요즘 현대과학의 원산지인 서양에서는 과학 불신 풍조도 일고 있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 과학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다고 얘기하면 대충 그 말들을 믿으며, 거기에 대항하는 백신을 개발해냈다고 하면 다들 맞고 싶어하고, 우리 정부가 그 물량을 일찍 많이 확보하지 못한 것을 질책한다. 우리가 이토록 과학지식을 존중한다면, 과학이 어떻게 해서 그런 훌륭한 지식을 산출해 내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 그 과학적 방식이 어떤 점에서 정치권의 행태와 다른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카테고리 없음 2021.01.19

[중앙일보] 멘토링, 인요한, 한국인의 우수성

[삶의 향기] 잃어버린 1% 입력 2021-01-19 00:20:40 선교사의 4대 후손으로 한국에 살면서 많은 변화를 보았다. 역사상 지난 50년 동안 인류가 가장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급속한 경제 발전과 함께 크게 달라져가는 가치관과 삶의 방식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할 때다. 일제 강점기, 한국 군산에서 태어난 나의 아버지는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군과 싸웠고, 6·25 전쟁에도 참전한 참전 용사였다. 아버지는 대한민국을 누구보다도 사랑할 뿐 아니라 잘 이해하는 분이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는 "미국 개척시대 사람들이 한국의 온돌을 알았다면 개척자들이 훨씬 덜 죽었을 ..

[뉴시스] 2020 한국 수출실적, 무역현황

코로나에도 선방한 韓 수출..반도체 수출액 '역대 2위'(종합) 연간 수출 5.4% 줄었지만 하반기 0.4% 늘어 4년 연속 5000억 달러 돌파..12년 연속 흑자 반도체·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주력 품목 선전 對미국 수출 1% 증가..대부분 지역 대체로 부진 [세종=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5128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 남구 감만부두에 컨테이너선들이 입항하는 모습. 2018.12.28.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선방했다. 연간 실적 감소는 피할 수 없었지만 4분기와 하반기 수출이 각각 ..

카테고리 없음 2021.01.10

[세계일보] 사건사고,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대연각호텔 화재, 소방 헬기,

역사적 가치 알아본 혜안.. 헬리콥터 문화재 반열에 오르다 입력 2021. 01. 02. 12:01 문화재를 대할 때 감지하는 시간은 대개 우리와는 무관해 보이기까지 하는 과거다. 멀게는 인류가 처음 이 땅에 살기 시작했던 수천 년 전으로 이끌기도 한다. 그 시절을 짐작하고, 그것에 깃든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흔적이 문화재다. 국가등록문화재로 예고된 까치 2호. 문화재청 제공 길어야 수십 년 전에 만들어졌고, 지금 이 순간에도 기억이 선명한 경험의 산물이 문화재라는 이름을 얻게 될 때 어색한 느낌을 갖게 되는 이유가 그래서다. 2020년의 마지막 날, 국가등록문화재로 예고된 헬리콥터 ‘소방헬기 까치2호’가 그렇다. 1980년에 도입되어 불과 15년 전인 2005년까지 활동했던 이 소방 헬기는 어떤 기..

[NEWSIS] 노후생활비, 적정생활비

부부 노후생활비 月268만원…턱없이 모자란 국민연금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우리나라 국민은 부부가 여유롭게 한 달을 생활하기 위해서는 268만원, 최소 생활비로는 195만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92만원인 국민연금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셈이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이 29일 발표한 '국민노후보장패널 8차 조사(2019년) 결과'에 따르면 중고령자가 노후에 평범한 생활을 유지하려면 부부는 월 267만8000원, 개인은 164만5000원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이는 직전 조사(7차)때보다 부부는 24만4000원, 개인은 10만8000원 각각 증가한 것이다. 특별한 질병 등이 없다는 전제 하에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 노후생활비'의 경우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