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노조의 공정성 잣대 중앙일보 입력 2022.03.03 00:28 대학교수들이 강의평가에서 학생들로부터 유독 낮은 평가점수를 받는 항목이 ‘성적평가는 공정하였는가’이다. 직장에서도 임금이나 승진 결정에 대해 직원들이 늘 불만을 보인다. 보상에 쓰일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에 자신이 받는 보상의 몫과 타인의 몫이 비교될 수밖에 없다. 보상을 결정하는 경영층이 아무리 객관적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불만이 나오는 이유는 공정에 대한 선호 유형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공정성 값은 이론적으로 자신의 투입(input) 대비 보상(output)의 비율로 산출된다. 자신의 투입은 타인보다 많은데 보상은 상대적으로 작다고 느끼면 불만과 갈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하지만 선호하는 공정성 유형에는 개인차가 존재한다. 남들..